지난 14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한국시각)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야구대표팀은 타이완 타이베이시 톈무구장에서 열린 프리미어12 쿠바와의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8-4로 이겼다.
지난 13일 타이완과의 1차전에서 3-6으로 패했던 한국은 1승1패가 됐다. 쿠바는 2패다. 한국은 15일 타이베이돔에서 일본(1승)과 3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이날 선발 등판한 곽빈(두산)이 4이닝 3피안타 3볼넷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선발에 이어 소형준(KT), 곽도규(KIA), 이영하(두산), 김택연(두산), 정해영(KIA), 박영현(KT)으로 이어지는 불펜을 가동해 승리를 지켜냈다.
타선에서는 3번 3루수 김도영이 만루포 1개, 솔로포 1개를 포함해 4타수 3안타(2홈런) 5타점을 기록했다. 8번 유격수 박성한(SSG), 9번 중견수 최원준(KIA)도 나란히 2안타를 쳤다.
김도영의 대회 첫 홈런은 그랜드슬램으로 연결됐다. 김도영은 2사 만루 타석에서 홈런을 터뜨렸다.
한국은 6회말 나승엽(롯데)의 볼넷과 2루 도루로 만든 2사 2루에서 최원준(KIA)이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쳐 7-0을 기록했다. 한국은 8회말 8-4가 되자 정해영을 올려 상대 타선을 틀어막았고 9회 마무리 박영현을 투입해 승리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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