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토트넘 홋스퍼 스카우트였던 브라이언 킹이 손흥민과 재계약을 맺지 않는 토트넘을 비판했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토트넘홋스퍼뉴스’는 13일(한국시간) “토트넘 스카우트 출신 킹은 토트넘이 손흥민에게 새로운 계약을 제안하지 않는 것이 어리석은 일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지난 시즌 손흥민의 활약이 좋았다. 촤전방과 측면을 오가며 17골 10도움을 기록했다. 토트넘에서 가장 공격 포인트를 가장 많이 생산한 선수가 바로 손흥민이었다. 주장 완장을 차고 팀을 이끌기도 했다.
손흥민은 지난 2021년 토트넘과 재계약을 맺었다. 1년 계약 연장 옵션이 포함된 계약이었다. 오는 2025년 6월 기존 계약이 끝난다. 지난 시즌엔 손흥민과 토트넘이 재계약을 맺을 거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토트넘 소식에 능통한 폴 오키프는 "모든 당사자는 새로운 계약에 대해 매우 편안하며 합의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한다. 거래가 완료되는 것을 특별히 서두르지 않으며 여름에 다시 검토될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새로운 계약을 맺는 만큼 더 좋은 대우가 예상됐다.
그런데 시즌 종료 후 기류가 바뀌었다. 영국 '텔레그레프'는 "토트넘은 손흥민의 기존 계약에 포함되어 있는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해 팀에 남게 할 예정이다. 토트넘과 손흥민은 지난 2021년 계약을 체결했다. 여기엔 1년 연장 옵션이 있다. 토트넘이 계약 연장을 희망할 시, 그저 선수에게 통보만 하면 된다"라고 설명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능통한 로마노 기자도 계약 연장에 힘을 실었다. 그는 “토트넘은 손흥민과 2026년 6월까지 계약이 연장되는 조항을 활성화하기 위한 절차에 착수했다”라며 “손흥민이 적어도 한 시즌은 더 뛴다는 것이 구단의 계획이다”라고 알렸다.
이에 전직 토트넘 스카우트 킹이 입을 열었다. 그는 “손흥민은 케인과 함께 최근 토트넘에서 뛰어난 선수 중 한 명이다. 만약 토트넘이 손흥민과 2년 계약에 가치가 없다고 생각한다면, 냉정하게 돌아봐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어서 “손흥민에게 사우디 프로 리그에 합류할 기회를 준다면 어리석은 일이 될 것이다. 손흥민이 구단에 있는 것만으로도 어린 선수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그는 후배들에게 노력과 열정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주는 등대 같은 존재다”라고 말했다.
한편 손흥민은 지난 9월 토트넘과 계약에 대해 "우린 아직 아무 대화도 하지 않았다. 나로서는 명확하다. 이번 시즌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 나이에는 모든 순간이 목표다. 특히 이번 시즌 우리는 많은 대회를 나가야 하고 더 많은 관리가 필요하다는 것을 느낀다"라고만 밝혔다.
이어서 "이번 시즌에 완전히 집중하고 있고 모든 클럽이 받고 싶은 우승을 하고 싶다. 미래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 나는 이 클럽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칠 것이다. 10년 동안 이미 그래왔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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