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몬스터 길들이기' 기억나시나요?...넷마블 '몬길: 스타 다이브' 시연기

[지스타] '몬스터 길들이기' 기억나시나요?...넷마블 '몬길: 스타 다이브' 시연기

이포커스 2024-11-15 02:55:2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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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국내에서 모바일 게임이 꽃 피우기 시작하던 시절, 현재에는 차고 넘치는 수집형 RPG의 시초격인 게임인 넷마블 '몬스터길들이기'는 게이머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다 해 봤을 정도로 엄청난 인기를 끌었었다.

그만큼 상징적인 게임이기에 후속작에도 큰 기대가 있을 수밖에 없다.

넷마블은 지스타 2024에 '몬스터길들이기'의 후속작 '몬길: STAR DIVE'을 야심차게 들고 나왔다.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넷마블 부스를 찾았다. [곽유민 기자 촬영]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넷마블 부스를 찾았다. [곽유민 기자 촬영]

역시 '몬스터길들이기'의 명성 때문일까. 지스타 개막 첫날인 14일부터 넷마블 부스에는 '몬길: 스타 다이브'랄 체험하려는 인파가 엄청나게 몰려들었다.

'과거 순수한 수집형 RPG에서 가면 갈수록 많은 과금을 하지 않으면 수집 자체가 불가능한 방향으로 변질돼 가던 수집형 RPG 시장에 새로운 희망이 될 수 있을까'라는 기대를 가지고 기자가 게임을 직접 시연해 봤다.

캐릭터 디테일에 매우 신경쓴 모습이다. [곽유민 기자 촬영]
캐릭터 디테일에 매우 신경쓴 모습이다. [곽유민 기자 촬영]

첫인상은 기대 이상이었다. 언리얼 5 엔진을 사용한 게임답게 작품성에는 부족한 점을 찾을 수 없었다. 호요버스의 인기 게임 '원신'과 비슷한 게임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특히 캐릭터 하나하나에 공을 들인 게 고스란히 전해지는데, 여성 캐릭터들의 모습을 보고 몬길이 '서브컬처' 게임으로 돌아왔다는 점을 그때서야 깨닫게 됐다.

[곽유민 기자 촬영]
[곽유민 기자 촬영]

넷마블 부스 안에 코스프레 무대를 따로 둘 만큼 캐릭터성에 자체에 심혈을 기울이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캐릭터들은 각각의 속성을 보유하고 있는데, 최대 3명까지 편성할 수 있는 팀 조합을 상대에 따라 바꿔 가며 클리어한 뒤 몬스터를 길들여 나가는 재미가 쏠쏠할 거 같다.

[곽유민 기자 촬영]
[곽유민 기자 촬영]

전투 장면에서도 탭키나 숫자키를 활용한 캐릭터 태그를 활용해 화려한 연출과 시원시원한 타격감을 즐길 수 있었으며 각 캐릭터가 보유한 스킬도 뻔하지 않고 개성이 넘쳐 흥미를 끌었다.

'몬길: 스타 다이브'가 서브컬처 게임이라는 한계를 넘어 폭넓은 게이머들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내년 출시 후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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