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바르셀로나 디렉터 데쿠가 엘링 홀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영국 ‘미러’는 14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 데쿠 디렉터는 홀란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이상적인 대체자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라며 데쿠 디렉터의 발언을 전했다.
데쿠 디렉터는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와의 인터뷰에서 “오늘날 레반도프스키와 같은 스트라이커를 찾는 건 매우 어려운 일이다. 이 수준의 선수는 한 두 명 더 있다. 홀란이나 다른 선수들이 있을 수 있다”라며 홀란을 직접 언급하며 그를 칭찬했다.
이어서 데쿠 디렉터는 “하지만 우리는 지금 공격수를 찾는 데에 집착하지는 않을 것이다. 레반도프스키가 지금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할 것이다. 여기 남아 있는 것을 기뻐할 듯하고, 레반도프스키도 계속 바르셀로나에 남고 싶어할 것이라 생각한다. 레반도프스키의 대체자를 찾는 건 우선순위가 아니다. 이번 시즌에 집중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현재 바르셀로나에서 주전 공격수로 뛰고 있는 레반도프스키는 1988년생으로 30대 중후반이다. 선수로서는 황혼기에 접어 들었다고 봐도 되는 나이. 레반도프스키가 여전히 좋은 기량을 선보이고는 있으나 나이가 많은 탓에 대체자를 구해야 한다는 여러 언론의 주장도 나오고 있다.
그중 거론된 후보 중 한 명이 홀란이다. 홀란은 2022-23시즌 맨체스터 시티에 입성한 뒤로 세계 최고의 공격수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데뷔 시즌 리그 36골로 한 시즌 최다 득점 신기록을 세웠고, 프리미어리그 득점왕도 차지했다. 2년 차에도 리그 27골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의 영예를 안았고 이번 시즌도 리그 12골로 1위를 달리고 있다. 개인 기량은 물론 우승 경력도 아주 좋다. 맨시티 첫 시즌에 프리미어리그, FA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우승하면서 트레블을 달성했고, 지난 시즌에도 프리미어리그에서 우승했다.
홀란과 바르셀로나는 이미 연결된 적이 있었다. 지난달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플로리안 플레텐버그 기자는 “맨시티 홀란은 바르셀로나 꿈의 이적이라는 사실이 확인됐다. 앞으로 2~3년 안에는 가능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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