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12] '한국에 패한' 쿠바 감독 "모이넬로 감기 증세… 김도영은 향후 잘될 것 같은 타자"

[프리미어12] '한국에 패한' 쿠바 감독 "모이넬로 감기 증세… 김도영은 향후 잘될 것 같은 타자"

한스경제 2024-11-14 23:25:3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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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만도 욘슨 쿠바 야구 대표팀 감독. /강상헌 기자
아르만도 욘슨 쿠바 야구 대표팀 감독. /강상헌 기자

[타이베이(대만)=한스경제 강상헌 기자] 아르만도 욘슨 쿠바 야구 대표팀 감독이 한국전 패배에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김도영에게는 좋은 평가를 내렸다.

쿠바는 14일 대만 타이베이 톈무 구장에서 열린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B조 조별리그 2차전 한국과 맞대결에서 4-8로 졌다.

앞선 13일 조별리그 첫 경기서 도미니카공화국에 1-6으로 역전패한 쿠바는 2패를 떠안았다. 조 2위까지 주어지는 슈퍼라운드 진출이 어려워졌다.

쿠바 에이스 투수 리반 모이넬로가 2이닝 6실점으로 무너진 게 뼈아팠다. 2017년부터 일본프로야구(NPB) 소프트뱅크에서 뛰는 모이넬로는 올해 정규시즌에서 11승 5패, 평균자책점 1.88을 올렸다. 일본 퍼시픽리그 평균자책점 1위다. 하지만 이날은 한국 타자진에 고전하며 고개를 숙였다.

14일 오후 대만 타이베이 톈무야구장에서 열린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2024 B조 조별리그 대한민국과 쿠바의 경기. 쿠바 선발 리반 모이넬로가 역투하고 있다. /연합뉴스
14일 오후 대만 타이베이 톈무야구장에서 열린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2024 B조 조별리그 대한민국과 쿠바의 경기. 쿠바 선발 리반 모이넬로가 역투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기 후 만난 욘슨 감독은 "선발 투수가 잘해주지 못해서 아쉽다. 공격에서도 타자들이 경기 전반적으로 잘 치지 못했다. 후반전에야 제대로 친 것 같다"고 아쉬워했다.

모이넬로의 부진에 대해선 "선발 투수가 감기에 걸린 것 같다. 감기 때문에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최선의 피칭을 하지 못한 것 같다"면서도 "만약 다른 경기에서 팀이 필요로 하는 상황이 된다면 무조건 내보낼 것이다. 일단은 충분한 휴식을 취하게 할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김도영은 이날 모이넬로를 상대로 만루포를 터뜨리는 등 4타수 3안타(2홈런) 5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김도영의 활약을 지켜본 욘슨 감독은 "좋은 타격 기술을 갖춘 선수다. 힘도 세다. 앞으로 잘될 것 같다"고 말했다.

쿠바는 하루 휴식한 뒤 16일 호주와 조별리그 3차전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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