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쿠웨이트 원정에서 ‘홍명보 호’의 선제골을 만들어 낸 선수는 새 주전 스트라이커 오세훈이었다.
14일(한국시간) 오후 11시부터 쿠웨이트 아르디야의 자베르 알아흐마드 국제경기장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5차전이 진행 중이다. 전반 10분 현재 한국이 쿠웨이트에 1-0으로 리드하고 있다.
전반 10분 일찌감치 한국의 선제골이 터졌다. 스트라이커 오세훈이 골을 터뜨렸다. 황인범이 후방에서 날려 준 크로스를 받아 오세훈이 날아올랐다. 압도적인 제공권으로 수비수보다 머리 하나 더 높이 뛴 오세훈이 헤딩골로 마무리했다.
오세훈의 A매치 2경기 연속골이다. 오세훈은 지난 10월 15일 이라크 상대로 A매치 데뷔골을 터뜨리면서 공격수 주전 경쟁에서도 한 발 앞서간 바 있다. 이번에 A매치 2호골을 기록했다.
이 경기를 앞두고 한국은 3승 1무로 승점 10점을 따내 조 선두를 달리고 있었다. 쿠웨이트는 3무 1패로 조 5위였다. 쿠웨이트가 6팀 중 5위로 하위권에 떨어져 있긴 하지만, 중동의 강호인 요르단과 이라크는 무승부를 거두고 오만에 0-4로 대패를 당하는 등 도깨비팀의 면모가 있기 때문에 한국 입장에서도 원정 경기는 변수가 많았다.
경기 전까지 A대표팀 역대 전적은 12승 4무 8패로 한국의 근소한 우위다. 가장 최근 맞대결은 한국의 몰수승이었고, 그 전 경기는 2015년 10월까지 거슬러 올라갈 정도로 최근에는 만난 적이 많지 않다. 현재 대표팀에는 쿠웨이트 상대로 득점해 본 선수는 없다.
쿠웨이트는 살만 알아와디, 모아즈 알메네지 투톱 뒤에 에이드 알라셰디, 레다 하니, 모하메드 다함, 아즈비 셰하브를 미드필더로 세웠다. 수비는 미사리 가넴, 칼리드 엘에브라힘, 하산 알에네지, 사미 알사네아였고 골키퍼는 칼레드 알라시디였다.
한국은 스트라이커 오세훈과 2선 자원 손흥민, 이재성, 이강인을 선발로 택했다. 미드필더 박용우와 황인범, 수비 이명재 ,김민재, 조유민, 설영우, 골키퍼 조현우가 선발로 나섰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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