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에 발매된 네이버 웹툰 '마루는 강쥐'의 OST가 발매 2개월째 높은 화제성을 일으키고 있다.
'마루는 강쥐' 챌린지 하는 엔믹스 해원 사진 / 모스트콘텐츠 유튜브 채널
이 OST는 그룹 엔믹스의 해원이 참여한 곡으로, 귀여운 가사와 중독성 있는 멜로디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SNS에서 챌린지 형태로 확산되며 빠르게 인지도를 높였고 이로 인해 여러 플랫폼에서 큰 반응을 얻고 있다.
발매 직후 전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인 스포티파이에서는 바이럴 히트 코리아 표지를 장식했으며 약 10만 개의 콘텐츠가 생성돼 뛰어난 화제성을 증명했다.
또한 인스타그램 인기 오디오와 유튜브 인기 급상승 오디오에서 높은 순위를 기록하기도 했으며 '마루는 강쥐' 챌린지는 누적 1억 뷰 이상을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마루는 강쥐'는 2022년부터 연재를 시작해 최근 완결된 네이버 웹툰으로, 일상과 개그 장르를 바탕으로 아기자기한 그림체와 귀여운 캐릭터들이 특징이다.
이 웹툰은 5살이 된 강아지 마루가 강아지 특유의 귀여움과 아이만의 활발함을 통해 다양한 에피소드를 그려낸다. 웹툰의 특성상 어린 독자뿐만 아니라 다양한 연령층에서 인기를 얻으며 큰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마루는 강쥐' OST가 주목받게 된 이유 중 하나는 K-pop과 웹툰 콘텐츠의 결합이다.
'마루는 강쥐' 애니메이션 / '나는 마루' 유튜브 채널
K-pop은 이미 수년 전부터 전 세계 시장을 타깃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특히 해원은 JYP 소속 아이돌로 뛰어난 가창력과 유쾌한 성격으로 많은 팬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웹툰 시장은 이제 막 글로벌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상태이며 디지털 콘텐츠 소비의 증가로 웹툰의 인기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마루는 강쥐’ OST가 SNS에서 인기를 끌 수 있었던 또 다른 중요한 요소는 OST의 가사와 동작이다.
곡의 가사는 단순하고 귀여운 표현으로 구성되어 있어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다.
예를 들어 '마루 킁킁', '마루 쫑긋', '마루 덥석' 등의 간단한 가사는 쉽게 기억되고 반복해서 부르게 된다. 또한 곡에 맞춘 손동작이 간단하게 따라할 수 있어 사용자들이 빠르게 참여할 수 있었다.
이러한 요소들이 SNS에서 챌린지 형태로 확산되며, '마루는 강쥐' OST의 인기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사람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는 자연스럽게 확산되기 마련이다.
숏폼 콘텐츠의 인기도 이 OST의 확산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마루는 강쥐' 애니메이션 / '나는 마루' 유튜브 채널
SNS와 디지털 플랫폼의 발달로 숏폼 콘텐츠는 짧은 시간 안에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마루는 강쥐' OST도 숏폼 콘텐츠 형식으로 유행을 타게 됐다.
숏폼 콘텐츠는 사용자들이 짧은 시간 동안 손쉽게 소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바쁜 현대인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다.
숏폼 콘텐츠의 대표적인 예는 특정 음악이나 배경음악에 맞춰 정해진 동작을 취하는 챌린지 콘텐츠다. 이러한 챌린지 콘텐츠는 유명 인플루언서나 동영상 크리에이터들에 의해 빠르게 확산되며 대중적인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다.
'마루는 강쥐' OST의 챌린지는 이러한 숏폼 콘텐츠 특성과 잘 맞아떨어져 빠르게 인기를 끌었다.
다양한 연령층에서 쉽게 참여할 수 있고, 귀엽고 재미있는 요소들이 많아 사용자들 사이에서 자연스럽게 확산됐다.
음악, 웹툰, 숏폼 콘텐츠가 결합된 이 사례는 K콘텐츠가 어떻게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장하고 있는지를 잘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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