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고정화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은 14일 국회에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을 접견하고, 쌀값 하락과 농민들의 걱정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접견은 기후위기와 식량안보 차원에서 쌀산업의 안정적 유지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우원식 의장은 쌀값 하락으로 인해 농민들의 걱정이 크다고 언급하며, 기후위기와 식량안보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정부는 2023년 수확기 쌀값 20만원대를 약속하고 유지했지만, 올해는 수확기 산지 쌀값이 18만원대로 떨어지며 농가들의 걱정이 크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근본적으로 농민의 삶을 안심시키는 중장기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현재 전지구적인 기후위기가 식량 생산에 미치는 영향이 크고, 식량안보의 차원에서도 쌀 재배 면적을 줄이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다"라며, "가격 적정성을 우선시하다가 농민의 삶이 흔들린다면 이는 소탐대실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송미령 장관은 쌀산업의 안정적 유지를 위해 농민들과 협의하여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히며 "정부도 관련 대책을 검토 중이라며, 기후위기에 잘 대응하기 위해서는 근본적으로 농민들의 삶을 안심시키는 중장기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접견에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주요 관계자 박수진 식량정책실장과 곽현 정무수석비서관, 이원정 정책수석비서관, 박태서 공보수석비서관, 조경숙 메시지수석비서관,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최용훈 수석전문위원 등이 참석하여 쌀값 안정과 농민 보호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우원식 의장은 정부와 국회가 협력하여 농민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쌀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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