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료 최대 7,400억” 비니시우스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날 수도 있다...“구단 내부에서 이적 추진 중”

“이적료 최대 7,400억” 비니시우스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날 수도 있다...“구단 내부에서 이적 추진 중”

인터풋볼 2024-11-14 19:45:00 신고

3줄요약

[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레알 마드리드 내부에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이적을 고려하고 있다.

영국 ‘트리뷰나’는 14일(한국시간) “페레즈 회장 캠프와 그의 아들이 비니시우스를 팔라고 조언한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비니시우스는 세계 최고의 측면 공격수다. 뛰어난 개인기를 활용한 돌파 능력은 따라올 선수가 없다. 그는 브라질 플라멩구에서 성장해 2018-19시즌을 앞두고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했다.

비니시우스는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은 뒤 꾸준히 성장했다. 한때는 골 결정력이 떨어진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지만 이내 단점을 보완했다. 2021-22시즌 52경기 22골 16도움, 2022-23시즌엔 22골 19도움을 몰아쳤다.

지난 시즌 활약도 좋았다. 비니시우스는 지난 시즌 37경기 23골 11도움을 기록했다. 시즌 중반 근육 부상으로 주춤했지만 그래도 제 몫을 다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스페인 라리가,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등에서 트로피를 들었다.

비니시우스는 지난 발롱도르 시상식의 주인공으로 거론됐다. 그러나 맨체스터 시티 로드리에게 밀리며 수상에 실패했다. 그럼에도 레알 마드리드는 비니시우스와 재계약을 원하고 있다. ‘렐레보’에 따르면 이미 에이전트와 재계약 협상을 시작하기 위해 연락을 취했다. 게다가 이사회는 킬리안 음바페의 합류로 비니시우스가 뒷순위라고 느끼지 않기를 원한다.

매체는 “비니시우스는 현재와 미래의 리더 중 한 명으로 대우받아야 했다. 이러한 모든 요소로 인해 새로운 계약을 제안하려는 의도가 그에게 전달됐다. 현재로서는 상황이 진전되지 않았다. 비니시우스는 요청에 귀를 기울였고 관심에 감사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런데 최근 새로운 소식이 등장했다. ‘트리뷰나’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 내부에선 비니시우스 매각을 고려하고 있다. 매체는 “비니시우스의 미래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그가 사우디아라비아로 이적할 경우 5년간 10억 유로(약 1조 4,802억 원)를 벌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레알 마드리드도 엄청난 이적료를 받을 수 있다. ‘트리뷰나’는 “4억 유로(약 5,921억 원)에서 5억 유로(약 7,401억 원)가 이적료로 논의되고 있다. 비니시우스의 에이전트도 이적시장이 끝난 뒤 사우디 관계자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비니시우스의 이탈에 대한 소문이 계속 돌고 있다. 구단 내부에서는 페레즈 회장의 아들 치보 등 일부가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거액의 이적료가 레알 마드리드의 재정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또 킬리안 음바페가 왼쪽에서 뛸 공간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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