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주장 손흥민이 복귀한 홍명보호가 쿠웨이트를 상대로 4연승에 도전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FIFA 랭킹 22위)은 14일(이하 한국시간) 쿠웨이트에 위치한 자베르 알-아마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미국-캐나다-멕시코) 아시아 3차 예선 B조 5차전에서 쿠웨이트(FIFA 랭킹 135위)와 맞대결을 펼친다.
한국은 이번 3차 예선에서 팔레스타인, 오만, 이라크, 요르단, 쿠웨이트와 함께 B조에 편성됐다. 지난 9월부터 내년 6월까지 홈&어웨이 방식으로 맞대결을 펼친다. 이번 3차 예선에선 조 1, 2위가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다. 3, 4위는 플레이오프를 통해 본선 티켓을 노릴 수 있다.
홍명보호는 상황은 좋다. 현재 3승 1무, 승점 10점으로 B조 1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10월 A매치에서 요르단, 이라크를 각각 2-0, 3-2로 누르며 순위 경쟁에서 우위를 점했다. 이번 5, 6차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다면 월드컵 본선 티켓이 더욱 가까워진다.
이번 대표팀은 주장 손흥민이 합류하면서 완전체가 됐다. 손흥민은 지난 10월 A매치 당시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소속팀에서 회복에 전념했다. 최근에도 몸 상태가 100%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으나 대표팀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상대 쿠웨이트는 3무 1패, 승점 3점으로 B조 5위다. 상대적인 전력과 전적에서 한국이 앞선다. 특히 한국은 쿠웨이트를 상대로 2000년 10월 0-1 패배 이후 8경기에서 7승 1무를 기록하고 있다. 역대 전적은 12승 4무 8패다.
쿠웨이트는 아직 이번 3차 예선에서 승리가 없으나, 요르단(1-1), 이라크(0-0)와 무승부를 거두는 등 만만히 볼 상대는 아니다. 한국이 쿠웨이트를 잡고3차 예선 4연승을 기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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