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우리의 가치는 끊임없는 도전"…에이티즈, 스스로 만든 '골든아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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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이티즈 기자간담회 / 사진: 디지틀조선일보DB

  
  

  "항상 앨범을 준비할 때, 에이티즈니까 가능한 음악을 하려고 한다. 에이티즈는 어떤 모습일 때 차별화가 있을까, 어떤 것을 보여줄 때 가치있게 느껴질까 생각했을 때 우리의 가치는 '끊임없는 도전'에 있다고 생각했다. 에이티즈로서의 길을 개척하고, 계속 도전해가는 것이 우리의 가치를 계속해서 증명할 수 있는 길이 아닐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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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 사파이어볼룸에서는 열한 번째 미니앨범 'GOLDEN HOUR: Part.2'(골든아워: 파트 2)로 돌아오는 에이티즈(ATEEZ)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지난 5월 발매한 미니 10집 'GOLDEN HOUR : Part.1' 이후 약 6개월 만의 컴백이다. 홍중은 "지난 앨범 이후 북미 투어도 하고, 다양한 페스티벌에도 출연하며 경험을 쌓았고, 그러한 경험을 토대로 성장한 모습을 담아 돌아왔다. 새로워진 느낌과 기존의 느낌이 공존하는 앨범을 기대해 주시면 감사할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GOLDEN HOUR' 시리즈의 두 번째 이야기는 에이티즈가 사랑하는 방식에 대해 노래한다. 산은 "이번 앨범에는 에이티즈를 둘러싼 사랑의 순간에 대해 담았다. 사랑에는 여러 형태가 있닥도 생각하는데, 이번 앨범은 특히 '나'를 둘러싼 사랑에 초점을 맞추었다. 그런 부분을 유의 깊게 들어주시면 좋을 것 같다"라고 소개했다.
  
  새 앨범에는 타이틀곡을 포함, 총 6개 트랙이 담긴다. 여상은 "총 5개 트랙에 홍중 형과 민기가 작사에 참여했다"라며 "에이티즈의 아이덴티티를 잘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홍중은 "수록곡을 포함해 나 자신을 사랑하기 때문에 할 수 있는 메시지가 담겨있다. 앨범이 나오면 저희가 왜 '사랑'이라는 키워드를 말했고, 이게 나를 사랑하는 방식을 표현한 것인지 이해가 쉬울 것 같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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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이틀로 선정된 'Ice On My Teeth'(아이스 온 마이 티스)는 진정한 가치를 안다면, 어울리지 않는 것도 훌륭하게 공존시킬 수 있다는 가치관을 담아냈다. 윤호는 "저희가 지금까지 해왔던 활동과 앞으로의 활동을 통해서 느낄 수 있는 진정한 가치와 의미를 나타내고자 했다"라며 "보통 다이아몬드라고 하면 여러 액세서리를 연상하는데, 이에 박힌 다이아로 표현한 이유는 잘 어울리지 않는 것들도 예쁘게 담아내고 표현하려고 했다. 가사에도 여러 위트가 담겨있으니까 즐겨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설명했다.
  
  홍중은 곡의 영감을 얻은 배경에 대해 "저희가 올해 내로라하는 페스티벌이나 굉장히 큰 공연장에서 공연도 했고, 다양하고 새로운 경험을 했다. 지금까지 에이티즈로 달려오면서 계속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가득했는데, 그 사이 저희가 스스로 가치를 표현하고 보여주고, 또 인정하는 시간이 있었나 의문이 생겼다. 스스로 얼마나 걸어왔는지, 또 스스로에 대한 자부심을 표출한 적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러한 가치를 선보이는 것이 우리를 사랑하고 아껴주시는 분들의 가치 역시 소중하게 여기는 것이 아닐까 생각했다"라고 답했다.
  
  이러한 마음이 새 앨범에 잘 담겼는지 묻자 홍중은 "그동안 에이티즈를 생각하면 강렬한 음악을 하는 아이돌 그룹이라는 좋은 평가와 함께 깨기 힘든 이미지이기도 하다. 그 이미지를 탈피하는 것보다는, 그 이미지를 토대로 잘하는 것을 보여주고자 늘 시도했다. 모든 것은 팬들께서 응원을 해주시고 믿음을 주신 덕분에 가능했다"라며 "저희의 색에 맞게 새로운 스타일을 잘 구현해낸 것 같아서 만족스럽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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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밖에도 새 앨범에는 내면의 갈등을 그린 'DEEP DIVE'(딥 다이브), 반복되는 가사가 매력적인 'Scene 1: Value'(씬 1: 밸류), 사랑의 지독함을 노래한 'Man On Fire'(맨 온 파이어), EDM 사운드 기반의 'Selfish Waltz'(셀피쉬 왈츠), 자신의 중심을 지키며 나아가겠다는 'Enough'(이너프)까지 다채로운 장르의 곡을 만날 수 있다.
  
  여상은 새 앨범에 대한 만족감에 대해 "에이티즈만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다는 점은 만족하지만, 아직 갈증이 완전히 해소되지는 않았다.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예정이기 때문에 아직도 목마르다는 표현을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지난 앨범이 좋은 성과를 거둔 바, 이번 앨범에 대한 성적을 기대하냐는 질문에 성화는 "멤버 모두가 성적에 연연하지 않고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어떤 결과가 오더라도 후회 없이 잘 해낸 것 같다. 그것이 에이티즈를 사랑해주는 매력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한편 에이티즈 새 미니앨범 'GOLDEN HOUR: Part.2'는 오는 15일(금) 오후 2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 하나영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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