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석 청주시장, 내년도 국비 확보에 막바지 총력전

이범석 청주시장(왼쪽)이 14일 국회에서 구자근 예결위원회 간사에게 내년도 청주시 사업예산의 국비 반영 및 증액 필요성을 설명하고 있다.

이범석 청주시장이 내년도 국비 증액을 위해 막바지 총력전에 돌입했다.

이 시장은 14일 국회에서 구자근 예결위원회 간사와 엄태영·장철민 예결위 예산안조정소위원을 만나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았거나 증액이 필요한 사업을 건의했다.

이 시장이 요청한 정부예산은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 823억원 ▲봉명2동 분류식화 하수관로 정비 6억8000만원 ▲그린스마트밸리 산단 폐수처리시설 설치 30억원 ▲국가하천 유지관리 13억5000만원 ▲남일 고은~청주 상당 도로건설 22억원 ▲행복도시~청주국제공항 연결도로 13억원 ▲청주 남이 부용외천~양촌 도로건설 10억원 ▲동부권 시내버스 공영차고지 조성 12억3000만원 등 11개 사업 945억원이다.

이 시장은 "100만 자족도시, 지역 핵심 사업들이 국회 심의 과정에서 반영될 수 있도록, 지역구?예결위 국회의원들과 예산안이 확정될 때까지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반영된 청주시 관련 예산은 2조8억원으로 전년 대비 788억원(4.1%) 증가했다. 최종 예산은 국회 상임위원회와 예결위원회 심의를 거쳐 12월2일 본회의에서 확정된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