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 '친환경 장례사업' 확장...매출 300억원 달성 눈앞

교원, '친환경 장례사업' 확장...매출 300억원 달성 눈앞

아주경제 2024-11-14 16:37:2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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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예움 장례식장 다회용기 상차림 사진교원라이프
교원예움 장례식장 다회용기 상차림 [사진=교원라이프]
교원라이프는 일회용품 사용을 근절하며 친환경 장례사업 확장에 나선 결과 올해 매출 300억원 달성을 눈 앞에 두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교원라이프의 장례사업 매출은 지난 2018년 16억원에서 지난해 246억원으로 5년 새 15.4배 성장했다. 올해는 전년 대비 22% 성장한 301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산된다. 내년에는 350억원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회사 측은 매출 증가의 이유가 친환경 장례 사업을 추진한 데 있다고 설명했다.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다회용기 사용을 권장한 결과가  매출 상승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현재 교원라이프의 직영 장례식장인 '교원 예움 장례식장' 7곳 중 3곳에서 다회용기를 사용 중이다. 교원라이프는 올해 1월 ‘교원예움 강원장례식장’과 ‘교원예움 김해장례식장’을 시작으로 지난달 ‘교원예움 포항국화원장례식장’에 다회용기를 도입했다.  
 
교원라이프는 이번 다회용기 도입 확대를 통해 강원장례식장 53만개, 김해장례식장 28만개, 포항국화원장례식장 30만개 등 연간 총 111만개의 일회용품 사용을 줄일 것으로 예상한다.
 
교원예움 장례식장에 도입된 다회용기는 국그릇, 밥그릇, 접시, 수저, 종이컵 등 장례식장에서 자주 사용되는 식기류로 구성됐다. 위생을 위해 사용한 다회용기는 전문 업체를 통해 세척 및 살균, 건조 과정을 거친 후 다시 이용객에게 제공된다.
 
교원라이프는 지난 2017년 교원예움 평택장례식장 인수를 시작으로 장례사업을 시작했다. 현재 7개 직영 장례식장을 확보했다. 중장기적으로 직영 장례식장을 25개소로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교원라이프는 친환경 장례문화 확산을 위해 나머지 '교원예움 장례식장' 4곳에도 다회용기 도입을 검토한다. 
 
교원라이프 또 상조 상품 가입자가 교원예움 장례식장을 비롯한 다회용품을 사용하는 장례식장을 이용할 경우, 상품에 포함된 일회용품을 다른 서비스로 전환하거나 환불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다.
  
교원라이프 관계자는 "웰다잉 문화 확산과 다사사회 도래 등 영향으로 장례사업의 변화도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변화하는 사회 트렌드에 발맞춰 천편일률적인 장례 서비스에서 벗어나 기존에 없던 혁신적인 장례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교원라이프는  장례식장 식품위생에 대한 신뢰를 높이기 위해 지난해부터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관하는 식품접객업소 위생등급제 평가도 추진 중이다. 원예움 김해장례식장(2023년 7월), 교원예움 화성장례식장(2024년 5월), 교원예움 포항국화원장례식장(2024년 10월) 등이 최고 등급인 '매우 우수'를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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