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인섭 기자(상암)] 은퇴한 K리그 선수들이 한 팀으로 뭉친다.
쿠팡플레이 예능 ‘슈팅스타’는 14일 오후 2시 스탠포드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미디어 간담회를 개최했다. 쿠팡플레이 예능 ‘슈팅스타’는 은퇴한 레전드 플레이어들이 박지성 단장, 최용수 감독과 함께 한 팀으로 모여 다시 한번 K리그 현역에 도전하는 성장 축구 예능이다. ‘슈팅스타’는 오는 22일 오후 8시 첫 공개를 앞두고 있다.
2002년 멤버가 다시 뭉쳤다. 박지성 단장을 중심으로 최용수 감독, 설기현 코치가 팀을 이끈다. 여기에 김영광이 주장 완장을 차고, 염기훈, 고요한, 데얀 등 K리그 레전드 플레이어들이 필드에 나설 계획이다.
14일 스탠포드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미디어 간담회에는 조효진 PD와 함께 박지성, 최용수, 설기현, 김영광 선수가 참석했다. 미디어 간담회는 이주헌 해설 위원 진행 아래 펼쳐졌다. 먼저 선수들의 포토타임 이후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했다.
'슈팅스타'라는 구단명은 K리그를 빛낸 레전드들이 다시 한번 슈팅을 쏜다는 의미로 창단했다. '슈팅스타'는 K4리그 소속 팀들과 경쟁을 펼친다. 가상의 리그인 레전드 리그로 K4리그 8팀과 리그 방식으로 경기를 진행한다.
승강제까지 구성했다. 8팀들과 경쟁을 펼쳐 1~3위에 들면 승격, 4~6위는 잔류, 7~9위는 강등을 당하게 된다. 승격하면 다음 시즌 상위 리그와 경쟁을 하게 되고, 강등은 하위 리그로 추락하게 되는 시스템이다. 또한 시즌 성적 최하위 선수는 방출이 계획되어 있다.
본격적인 방송을 앞두고 박지성 단장은 "선후배들과 포토라인에 섰더니 월드컵 출정식 같았다. 프로그램 취지를 들었을 때 이게 될까? 걱정을 했는데, 제 예상을 뛰어 넘는 결과를 보여줘 많은 팬들이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최용수 감독은 “슈팅스타에 합류하게 된 것에 고맙게 생각하고, 상당히 즐거웠다. 현장에서 뛰었던 친구들과 같이 시간을 보내고, 단순한 예능보다는 진짜 축구를 보여주고 있다. 선수들의 열정과 투혼 그리고 제가 현직에 있을 때보다 더 치열할 정도로 매 경기 해주는 모습을 고맙게 생각한다. 마무리 잘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용수 감독을 보좌한 설기현 코치는 “코치 역할을 많이 해보지 않아 걱정을 많이 했다. 특히 한국 감독님 밑에서 코치 역할은 처음이다. 열심히 했다. 방송 보시면 아실 것 같다”고 전했다.
끝으로 주장 김영광 선수는 “박지성 단장, 최용수 감독, 설기현 코치를 열심히 보좌하고 있다. 선수들의 모범이 될 수 있는 주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이 다시 한번 살아 있음을 느끼게 해주는 프로그램이라 생각한다. 예고편을 보고 저도 가슴이 뭉클했다. 경기장 외적에서 보는 축구 선수가 아닌 바로 옆에서 같이 호흡하고 느낄 수 있는 모습들을 느끼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선수로서의 모습을 많이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된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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