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뉴시스에 따르면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 수능 출제본부는 이날 낮 12시10분(일반 수험생 기준) 종료된 2025학년도 수능 2교시 수학 영역에 대해 "2015 개정 수학과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근거해 대학 교육에 필요한 수학적 사고력을 측정하는 문항을 출제했다"고 밝혔다.
출제위원단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복잡한 계산을 지양하고 반복 훈련으로 얻을 수 있는 기술적 요소나 공식을 단순하게 적용해 해결할 수 있는 문항은 배제했다고 말했다.
출제위원단은 교육과정에서 다루는 기본 개념에 대한 충실한 이해와 종합적인 사고력을 필요로 하는 문항, 교육과정의 내용을 충실히 반영해 고등학교 수학 교육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문항 등을 출제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제위원단이 밝힌 수학 출제 방향은 지난해 수학 방향 내용과 비슷했다. 주요 문항을 소개한 대목에서 유사한 개념을 다룬 문제의 번호가 바뀐 차이는 있다.
공통과목 '수학Ⅰ'(11문항) 중 '수열의 귀납적 정의를 이해하고 이를 활용하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은 지난해 15번이었는데 이번 수능에선 22번에 배치했다.
공통과목인 수학Ⅱ(11문항)에서도 함수의 극한의 성질을 이해해야 풀 수 있는 문항이 21번에 배치됐다. 지난해 유사 개념을 활용한 14번보다 뒷번호다.
선택과목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각각 8문항)에서도 대체로 지난해와 비슷한 개념과 유형을 다룬 문항이었고 번호 순서만 일부 바뀌었다.
출제위원단은 "고교 교육과정을 정상적으로 이수한 학생에게 적합한 문항을 출제했다"며 "중요도, 내용 수준, 소요 시간 등을 고려해 2·3·4점으로 배점했다"고 밝혔다.
Copyright ⓒ 머니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