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던파를 오랜 시간 서비스를 해오면서 하나의 게임에서 모든 이야기를 보여주는 것은 부족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게임이 가진 다양한 재미를 보여주고 싶었고, 던파 세계관을 새로운 이용자들에게 알리고 이야기 속으로 들어와서 즐겨주었으면 해서 ‘프로젝트 오버킬’을 만들게 됐습니다.”
윤명진 네오플 대표가 넥슨 신작 ‘프로젝트 오버킬’을 개발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14일 오후 지스타 2024에서 진행된 간담회에서다. 이 자리에는 윤명진 대표 외에도 박정완 '프로젝트 오버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함께했다.
윤 대표는 “시실 ’프로젝트 오버킬‘도 처음에는 횡스크롤 게임으로 만들었지만, 3D 게임으로 제작되는 만큼 원작 던파와 비슷하면서도 보다 풍부한 느낌을 주는 액션 게임으로 만들어 더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게임을 만들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프로젝트 오버킬’은 지난 2021년 ‘NEXON New Project 미디어 쇼케이스'를 통해 대중에게 처음 알려졌다. 이 게임은 원작의 느낌을 3D로 재해석하고 카툰 렌더링, 물리 기반 렌더링을 사용해 스타일리시한 액션을 선보인 3D 액션 RPG다.
수려한 3D 그래픽을 기반으로 던파 특유의 액션성을 그대로 이식한 듯한 뛰어난 퀄리티로 구현했으며, 원작 캐릭터의 스킬 모션 및 효과 그리고 타격감까지 담아내 원작 재현에 완벽히 성공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원작 던파를 3D 게임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에 대해 개발진은 “3D 게임만으로 할 수 있는 요소를 많이 넣기 위해 조작을 8방향을 설정하고, PC와 모바일, 패드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최적의 환경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3D 환경을 십분 활용한 던파의 액션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2021년 첫 공개 이후 꽤 오랜 시간 추가 정보가 공개되지 않았던 ‘프로젝트 오버킬’. 그 이유에 대해 윤 대표는 “사실 ‘오버킬’이 시작된 이후에 대표로 취임했는데, 이후부터 게임을 굉장히 많이 바꿨다”며 “정말 많은 변화가 있다 보니 중간에 게임을 보여드리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이번 지스타를 통해 공개한 이유를 묻자, 윤 대표는 “너무 오래 정보 공개가 없다 보니 현실적으로 기다려 주신 모험가분들께 한번 보여드리고, 이런 방향으로 개발된다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었다”며 “실제로 이번 시연 버전에서 받은 의견이 정말 많은 피드백이 됐다”고 덧붙였다.
‘프로젝트 오버킬’ 출시 시점은 아직 미정이다. 이에 대해 윤 대표는 “개인적으로 핵심 요소가 완벽히 구현되지 않았다면 게임을 출시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데, 아직은 부족해 개발에 더 많은 노력을 쏟고 있다”며 “출시 시점을 조율하기 보다는 콘텐츠를 더 잘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중이다”고 소신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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