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포항의 좋은선린병원이 최근 외래진료실을 고쳐 짓는 등 환자 편의 확대에 나섰다.
14일 좋은선린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은 최근 1층과 2층의 외래진료실에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접수수납 시스템을 마련했고 주차장에 무인주차시스템을 도입해 대기 시간을 줄였다.
자세한 상담이 필요한 환자를 위해 상담실을 마련하고 2층에는 물리치료실을 확장해 20병상의 새로운 치료실을 확보했다.
이 병원은 이달 27일에는 경북 최초로 14명을 동시에 치료할 수 있는 고압산소치료기를 도입해 고압산소치료센터를 개소한다.
이 치료기는 고압 환경에서 순수 산소를 혈액 속에 공급하는 장치다.
철강산업이나 해양·어업 분야 종사자가 많은 포항과 동해안 지역에서는 고압산소 치료센터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이 병원은 내년 초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를 초빙해 소아전문병동 문을 열 계획이다.
박창규 좋은선린병원장은 "우수한 의료진 충원과 필수 의료과 보강을 통해 좀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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