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시아 과학기술 학술대회 개막

한·아시아 과학기술 학술대회 개막

이뉴스투데이 2024-11-14 14:23:2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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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총]
[사진=과총]

[이뉴스투데이 고선호 기자]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는 재중한인과학기술자협회와 중국 상하이에서 ‘2024 한-아시아 과학기술 학술대회(AKC-2024)’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AKC-2024에는 한국과 중국을 비롯하여 호주․뉴질랜드, 싱가폴 등 아시아 국가 과학기술인 150여 명이 참석했으며, ‘국경을 넘어 함께 만들어가는 혁신 미래(Beyond Borders: Shaping the Innovative Future Together)’을 주제로 사흘간 진행된다. 

이번 학술대회는 2008년부터 개최된 AKC 역사상 처음으로 중국에서 개최되며, 한중 과학기술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혁신기술 기반 중소기업의 중국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로드쇼를 개최하여 학술교류뿐만 아니라 기술교류의 장도 마련한다. 

이태식 과총 회장은 개회식 축사에서 “오늘날 과학기술은 전례 없는 속도로 다양한 분야에서 발전하고 있으며, 이러한 발전적 변화는 국가 간 경계를 초월한다”며 “국제적 협력은 지속가능하고 혁신적인 미래로의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주는 열쇠”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6개의 기조강연과 1개의 특별강연, 14개의 테크니컬 세션, 3개의 스페셜 세션이 열려 아시아 국가 간 과학기술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갖는다. 

한편 개회식에서는 ‘올해의 해외과학기술인상’ 수상자로 김기환 칭화대학교 교수가 선정되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받았으며, 김은유 듀크쿤산대학교 교수, 백은혜 칭화대학교 연구원, 이우근 칭화대학교 교수, 정용삼 난징농업대학교 교수가 과총 회장상을 수상했다. 

과총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국가 간 경계를 허물고 다양한 과학기술 분야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함으로써, 지속적인 국제적 협력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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