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공무원 수확기 농촌 일손돕기에 구슬땀

연풍면사무소 직원들이 11일 지역의 한 과수농가를 찾아 사과 따기 작업을 도우며 농가의 부담을 덜어드렸다

괴산군 공무원들이 농작물 수확기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기 위한 일손봉사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수확기 들어 직속기관, 사업소, 부서별로 이어지고 있는 일손봉사에서 14일에는 농업정책과 직원들이 청천면의 한 농가를 찾아 고추 밭 정리 등의 작업을 도우며 일손 부족 해소에 힘을 보탰다.

괴산군의회도 이날 청안면 조천리의 한 절임배추 생산 농가를 찾아 배추 수확 작업을 도우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활동에는 군의원 전원과 사무과 직원들이 함께해 인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이 농가에 힘을 보태며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앞장섰다.

앞서 11일에는 연풍면사무소가 일손 부족으로 제때 사과를 수확하지 못하고 있다는 삼풍리의 한 과수농가의 소식을 접했다.

이에 10명의 직원들은 이날 이 농가를 찾아 수확이 한창인 사과 따기 작업을 함께하며 농가의 부담을 덜어드렸다.

한편 괴산군은 수확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민과의 유대 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괴산=박용훈 기자 jd3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