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지원자, 지난해보다 7천478명 늘어난 15만3천600명
(수원=연합뉴스) 최종호 기자 =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경기지역 1교시 결시자는 1만6천922명, 결시율은 11.12%로 집계됐다.
경기도교육청은 14일 치러진 수능의 1교시 국어영역 결시율이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교시 결시율 11.78%보다 0.66%포인트 감소한 수치이다.
이날 경기지역에서는 344개교, 5천946실에서 시험이 치러지고 있다.
전국 수능 지원자 수는 지난해에 비해 1만8천82명이 증가한 52만2천670명이다.
이 가운데 경기지역 지원자는 작년보다 7천478명 늘어난 15만3천600명으로 전국 지원자 수의 29.39%에 해당한다.
경기지역 지원자 중 재학생은 9만4천992명으로 전년 대비 6천180명, 졸업생 등은 5만8천608명으로 1천298명 증가했다.
65세 이상 지원자는 19명, 15세 이하는 59명으로 집계됐다.
영역별 지원 현황은 1교시 국어영역 15만2천143명, 2교시 수학영역 14만4천4명, 3교시 영어영역 15만352명, 4교시 탐구영역 14만9천370명, 5교시 제2외국어/한문영역 2만8천570명이다.
한편 이날 경기도교육청의 나이스(NEIS·교육행정정보시스템) 접속에 한때 장애가 발생했다.
오전 7시께 나이스 접속이 안 된다는 신고가 처음 들어온 뒤 도교육청이 복구에 나서 1시간여 만인 오전 8시 20분께 복구를 완료했으며 이 과정에서 수험생들이 시험을 치르는 데에는 차질이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도교육청은 의정부시 북부청사에 수능 종합상황실을 마련해 운영하며 도내 19개 시험지구별 각종 상황 발생 및 문의 사항에 대응하고 있다.
임태희 교육감은 이날 오전 종합상황실을 방문해 "오늘처럼 중요한 날에 내부요인이든 외부요인이든 어떤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며 "이런 경우에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zorb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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