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재(JBRT 모터스포트)가 2024년 현대 N 페스티벌 아반떼 N2컵 챌린지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이윤재는 10일 전남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 상설트랙(길이 3.035km, 12랩=36.42km)에서 열린 2024 현대 N 페스티벌 제7전 아반떼 N2컵 챌린지를 22분11초394의 기록으로 주파, 22분09초517의 이경남(Ghost)에 이어 2위로 체커기를 받았다. 하지만 경기가 끝난 후 이경남이 그리드 정렬 위반으로 5초 가산 페널티를 받아 최종 우승자로 결정됐다. 0.319초 늦은 22분11초713의 김대규(inter R/리퀴몰리레이싱)가 2위, 22분12초407의 조승(GR1D)이 3위를 했다.
예선은 이윤재가 1분30초185로 커트라인인 26위 윤성로에 불과 0.003초 차이로 밀린 27위로 마스터즈 진출이 좌절되며 챌린지 1위가 됐다. 제네치스와 이경남, 김대규(이상 Inter R/리퀴몰리레이싱), 황준호와 변정호(이상 ChaGo 모터스) 등의 순으로 출발 위치가 정해졌다.
결선 오프닝 랩은 이윤재가 무난하게 첫 코너를 빠져나갔고, 김대규가 이경남의 앞으로 나오면서 막을 열었다. 이윤재가 제네치스와 공방을 주고받는 사이 김대규와 이경남도 3위 경쟁을 펼쳤다. 4랩, 헤어핀 구간에서 이경남이 김대규의 앞으로 나오며 3위를 회복했다.
6랩, 첫 코너에 진입하던 박성환(브라비오)이 스핀하자 신일경과 추돌하고 여기에 이서용이 말려들었따. 이로 인해 박성환과 신일경의 경주차가 코스 끝부분에 걸쳐 멈췄다. 사고 장소의 상황을 정리하기 위해 세이프티카가 두입돼 구난 및 코스 정리가 진행됐다.
최종 12랩에서 SC가 해제되면서 경기가 재개되자 제네치스가 페이스를 한껏 끌어올리며 첫 코너에서 안쪽을 파고 들어 이윤재를 추월했다. 다음 코너에서 이윤재의 반격으로 가볍게 추돌하면서 페이스가 떨어진 틈에 이경남이 길을 열고 리더가 됐다. 제네치스가 헤어핀 구간에서 스핀 해 멈추며 포디엄 경쟁에서 탈락했다.
이경남이 22분09초517로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았고, 이윤재와 김대규가 2, 3위로 시상대에 올라왔다. 조승과 박현준(드림레이서),장준혁(DCT레이싱), 손정빈에 이어 24그리드에서 출발한 김택준(팀04)이 8위를 해 '플레이어 오브 더 레이스'로 선정됐다.
하지만 이경남이 그리드 정렬 불량으로 5초 가산 페널티를 받아 이윤재가 최종전의 주인공이 됐다. 김대규, 조승, 박현준, 장준혁에 이어 이경남은 6위로 최종전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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