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차세대 태양전지 기술개발 및 조기 상용화 전략 논의를 위해 '차세대 태양전지 조기 상용화 TF'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회의는 1월 착수회의 이후 차세대 태양전지 기술개발과 조기상용화 전략을 논의하기 위한 후속조치로 마련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가격 경쟁력 악화의 대응책으로 태양광 기술을 선점해 기술 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특정 국가의 공급과잉이 가격 경쟁력 악화에 영향을 미쳤다.
국내 기업은 대면적 탠덤셀 상용화를 목표로 차세대 태양전지 개발에 나서고 있다. 현재 시장을 주도하는 결정질 실리콘 태양전지의 효율이 양산 한계치(27%)에 근접한 상황에서 돌파구로 꼽힌다.
탠덤형 태양전지는 기존 결정질 실리콘 태양전지 위에 페로브스카이트를 이중접합한 차세대 기술이다. 실리콘과 페로브스카이트가 서로 다른 영역대의 빛을 흡수해 이론상 최대 44%의 효율을 낼 수 있다. 영국, 독일 등 주요 국가도 고효율 차세대 태양전지 개발 선두를 차지하기 위해 경쟁이 치열하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26년까지 탠덤 태양전지의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2030년까지 셀 효율 35%, 모듈 효율 28% 달성을 목표로 설정했다. 민관 협의체와 임무형 과제를 기획해 체계적인 기술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산업생태계 육성을 강화해 기업 간 연구개발(R&D) 협업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호현 에너지정책실장은 '글로벌 기술경쟁 환경에서 국내 기업이 차세대 기술을 선점할 수 있도록 정부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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