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전남 장성군은 지역 농가가 아열대 작물인 레몬을 첫 수확했다고 14일 밝혔다.
도내 최북단 지역인 장성군은 2022년부터 2년 연속으로 전남도와 도 농업기술원의 신소득 원야 분야 공모에 선정돼 삼서면 일원에 레몬 재배단지를 조성했다.
12개 농가가 3.9㏊ 면적에서 재배 중인 레몬은 이달부터 출하를 시작했다.
첫 수확 예상량은 7t으로 백화점 납품, 가공품 생산, 온라인 직거래 등 다양한 판로를 확보했다.
수확이 본격화하는 내년부터는 100t까지 출하량을 늘릴 계획이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상품성과 경쟁력을 고루 갖춘 레몬이 전남을 대표하는 작물로 성장해가기를 기대한다. 아열대 작물 재배를 활성화해 국가 미래 농업 발전도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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