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교통공단, 2023년도 교통안전지수 결과 발표
평택시, 정읍시, 성주군, 영등포구는 개선율 최우수
(원주=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한국도로교통공단은 2023년도 교통안전지수를 분석한 결과 경남 진주시, 충남 계룡시, 강원 화천군, 인천 계양구의 교통안전수준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교통안전지수는 교통사고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자체의 교통안전수준을 평가한 것으로 화물차, 이륜차, 노인 등 18개 세부지표로 구성돼 취약영역 파악 및 교통안전정책에 활용이 가능하다.
또 지역 규모에 따라 인구나 도로연장 등 교통여건이 차이가 있어 4개 그룹(인구 30만 이상 시, 인구 30만 미만 시, 군, 구)으로 구분해 A∼E 5개 등급으로 평가한다.
평가 결과 점수 및 등급이 높을수록 안전도가 높다.
2023년 전국 교통안전지수는 78.98점으로 2022년과 유사한 수준이며, 30만 이상 시와 30만 미만 시, 구 지역은 교통안전수준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 30만 이상 시 경남 진주시 79.98점, 인구 30만 미만 시 충남 계룡시 85.02점, 군·구 지역 중 강원 화천군과 인천 계양구가 각 84.91점과 83.70점을 기록해 최우수 지자체에 선정됐다.
전년 대비 교통안전지수가 향상된 최우수 지자체는 평택시(15.22%), 정읍시(7.57%), 성주군(11.90%), 영등포구(11.55%)다. 평택시는 2023년 교통안전수준이 모든 영역에서 크게 개선됐다.
고영우 한국도로교통공단 교통AI빅데이터융합센터장은 "교통안전지수 산출 결과에 나타난 취약영역과 세부지표를 중심으로 해당 지자체의 교통안전대책이 특히 강화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단은 지자체 종합 통계분석 등 지역 교통안전도 제고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li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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