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운산 하천 일원에 대량의 혼탁물 발생해 말썽이 되고 있다. |
서산 운산 하천 일원에 대량의 혼탁물 발생해 말썽이 되고 있다. |
서산 운산 하천 일원에 대량의 혼탁물 발생해 말썽이 되고 있다. |
서산 운산 하천 일원에 대량의 혼탁물 발생해 말썽이 되고 있다. |
서산시 운산면 일대를 지나는 하천 변에 혼탁물이 대량으로 발생해 관계 당국이 몇 일째 조사활동을 벌이는 등 소동이 발생했다.
실제로 11월 11일 서산시 운산면 수당천일대에서 안호리까지 하천에 하얀 오염수로 보이는 이물질들이 주변 하천을 뒤덮힌 것을 지역 주민들이 발견해 서산시에 신고했다.
이에 서산시 기후환경대기과 관계자들이 즉시 현장에 출동해 조사를 벌였으나 자세한 오염 물질관련 원인을 발견하지 못하고 다음날까지 이 일대 공장들이나 환경 오염 원인을 제공할 만한 곳을 대상으로 탐문 정밀 조사하는 활동을 벌였다.
그러나 정확한 유출 경로를 확인 하는 데는 실패하고 인근 토석 채취 공장에서 발생한 비산 먼지 및 퇴적물들로 인한 것으로 추정하는 한편, 주변을 대상으로 더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관계자는 "최근 이 일대 하천에 비가 내리거나 급격한 유수량 증가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대량으로 오염된 것처럼 보이는 혼탁물이 발생해 당황스럽다"며 "다행히 기름 유출이나 특별한 오염 물질이 아닌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와 관련 주변 공장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이던 중 (주)정도산업개발에서 인근 지역으로 비산 먼지가 많이 발생하는가 하면, 허가를 받지 않은 소규모 공장을 운영 중인 것이 적발되어 관련 법과 규정을 바탕으로 정확한 검토를 통해 관련 기관에 통보하는 등 적법한 행정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주)정도산업개발은 2023년 11월에 관계기관의 합동 지도 단속에서 여러 가지 지적사항이 발생해 보완 작업 지시를 받았는가 하면, 올해 초에도 비산 먼지 발생 및 운반 차량들의 과속 및 굉음 발생, 운반 토사들의 주변 낙하 등으로 인해 주민들의 불편 및 환경 오염을 가중 시킨다며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어 문제의 심각성을 더해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한 관계자는 "기업이나 공장들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가 산업 발전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순기능도 있지만, 운영 과정에서 소음공해, 환경공해 등 지역 주민들의 불편 호소 등 여러 가지 민원 발생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는 경우도 많아 지도감독에 어려움이 많다"고 말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Copyright ⓒ 중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