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에게 머리를 들이박고 달아난 이른바 '박치기 아저씨'가 경찰에 검거됐다. /사진=뉴스1
14일 뉴시스에 따르면 인천 남동 경찰서는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입건했다.
A씨는 지난 12일 오전 8시30분쯤 인천 남동구 만수동 한 초등학교 인근에서 등교하던 5학년 B군(12)에게 다가가 머리를 들이박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B군은 이로 인해 머리를 다쳐 병원 치료를 받았다.
B군에게 피해 사실을 들은 학교 선생님은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주변 CCTV를 분석해 범행 2시간여만에 A씨를 자택에서 검거했다. A씨는 인근 초등학교에서 '박치기 아저씨'라고 불렸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지적장애가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동종 범죄전력이 있는 만큼 여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조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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