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수능] 상위권 N수생 대거 진입...출제위원회 "난이도 적정 출제 노력"

[2025수능] 상위권 N수생 대거 진입...출제위원회 "난이도 적정 출제 노력"

포인트경제 2024-11-14 10:32:57 신고

3줄요약

전국 85개 시험지구 1282개 시험장 시작
수능 출제위 "면밀하게 분석해 난이도 조절 노력"
N수생의 비율을 추정, N수생과 재학생들 간 데이터 분석 활용

[포인트경제] 14일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전국 85개 시험지구 1282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지난해보다 1만8000여명 증가한 52만2670명이 응시한다.

의과대학 증원으로 이번 수능에 상위권 N수생이 대거 진입한 가운데, 수능 출제위원회는 변별력 확보를 위해 지난 6월과 9월 진행된 평가원 모의평가를 면밀히 분석해 적정 난이도를 조절해 출제했다고 밝혔다.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4일 전북 전주시 한일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4일 전북 전주시 한일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이날 세종시 교육부 브리핑장에서 최중철 2025학년도 수능 출제위원장은 '상위권 N수생의 학습 수준이 출제에 반영됐는가'라는 질문에 "작년 수능부터 올해 6월·9월 모의평가, 이번 응시 원서 접수 등의 자료들을 아주 면밀하게 분석해 난이도를 조절하려고 노력했다"고 답변했다.

"(작년 수능, 올해 6월·9월 모의평가, 응시 원서 접수 등) 네 가지 데이터를 바탕으로 N수생의 비율을 추정하고, N수생과 재학생들 간의 (성적) 평균과 같은 데이터를 분석해 출제에 활용했다"

이어 "예를 들어서 재수생과 N수생, 재학생들이 어느 과목을 선호한다거나 하는 자료를 다각적으로 분석해서 이번에는 수능의 9등급제를 지키려고 굉장히 노력을 했다"고 언급했다. 올해 역시 '킬러문항'을 배제했다고 강조하면서도 변별력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킬러문항은 고난도 문항만을 뜻하는 게 아니다"며 "공교육에서 다루는 내용만으로도 충분히 변별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을, 우리가 지난 수능과, 작년 수능과 올해 6월·9월 모의평가에서 확인한 바 있다"라며 "이번 수능에서도 적정 난이도의 문항들을 골고루 출제해서 변별력을 확보하도록 노력했다"고 했다.

선택 과목에 대한 수험생 유불리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도 다양한 분석이 이뤄졌다고 했다. 최 위원장은 "6월이나 9월(모의평가)의 선택 과목 문항 반응 수준을 면밀하게 분석해서 선택 과목 간 유불리가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을 했다"고 했다.

최중철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위원장이 14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수능 출제 기본방향을 발표하며 킬러 문항을 완전히 배제하려고 노력했다 밝히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중철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위원장이 14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수능 출제 기본방향을 발표하며 킬러 문항을 완전히 배제하려고 노력했다 밝히고 있다. /사진=뉴시스

EBS 연계율에 대해서는 "연계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서 가급적이면 그래프나 자료 같은 것들을 직접적으로 사용했다"며 "학생들이 문제를 보면 'EBS에서 내가 풀어 봤던 문제구나'라고 파악할 수 있도록 체감도를 높이려고 했다"고 밝혔다.

한편, 13일 EBS는 EBS 대표 강사, 수능 연계교재 집필진 등으로 구성된 현장교사단이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 대해 영역별 출제 경향을 분석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수능의 영역별 출제 경향, 주요 문항 등을 분석하는 '특별 생방송'이 시험 당일인 14일 오전 8시35분부터 EBS 1TV와 EBSi 유튜브 채널(@EBSi)을 통해 동시에 송출된다.

시험 당일인 14일 오후 6시30분부터 EBSi 사이트와 EBSi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영역별 총평 및 연계 분석과 수시 및 정시 입시 전략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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