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박정현 기자] 인공지능(AI) 언어 데이터 전문 기업 플리토는 3분기 매출 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65%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12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해외 시장 개척을 공격적으로 실시하며 해외 기업 대상 수출규모가 증가했다. 플리토 관계자는 "AI 통번역 솔루션에 대한 글로벌 수요 상승이 최대 실적의 주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플리토는 올해 국립국어원 주관 병렬 말뭉치 사업 수주, 데이터바우처 사업 등을 수행하며 다국어 특화 데이터 매출이 크게 늘었다. 상반기 출시한 AI 통번역 솔루션이 하반기부터 국내 뿐 아니라 미국, 중동, 일본, 베트남, 대만 등에 본격 수출 공급되면서 매출을 큰 폭으로 상승시켰다.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1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성장했다. 이 중 해외 매출은 97억4941만 원으로 전체 매출의 66%를 차지한다.
플리토 관계자는 "하반기 수출 당기손이익 측면에서 환율 변동 영향이 반영되고, 재무 관리의 효율화가 3분기 반영됐다. 시스템 구축, 개발 등 제반 기회 비용이 반영된 기술 투자 부분이 현재는 구축 효율화로 실제 반영돼 재정 효율화를 이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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