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가 어도어를 향해 내용증명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연합뉴스는 이와 같은 소식을 보도하며, 멤버들이 내용증명을 통해 "이 서신을 받은 날로부터 14일 이내에 말씀드리는 전속계약의 중대한 위반사항을 모두 시정하라"라며 "시정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전속계약을 해지하겠다"라는 입장을 전했다고 밝혔다.
멤버들이 원하는 구체적인 요구 사항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이날 연합뉴스 측이 공개한 서신 일부에는 뉴진스 멤버(김민지, 하니 팜, 마쉬 다니엘, 강해린, 이혜인)의 본명으로 발신되었다는 내용과 함께 어도어의 전속계약 위반사항 중 주요한 내용 중 하나로 '하이브가 '뉴 버리고 새로 판 짜면 될 일'이라는 결정을 한 데 대하여, 매니지먼트사로서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시길 바란다'라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는 최근 국정감사를 통해 공개된 하이브의 음악산업리포트에 담긴 내용으로, 하이브는 뉴진스를 비롯한 자사 아티스트들은 물론, 타사 아티스트의 외모 품평, 성희롱성 발언 등이 담겨 있어 논란이 커졌다. 이에 하이브 측은 "지난 10월 24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지적된 당사의 모니터링 문서에 대해 아티스트 분들, 업계 관계자 분들, 그리고 팬 여러분께 고개 숙여 사죄 말씀드린다"라며 머리를 숙이기도 했다.
다만 어도어 측은 이와 관련해 "아직 내용증명을 받지 못했다"라며 "드릴 말씀이 없다"라는 짧은 입장만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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