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확장현실(XR) 콘텐츠의 기획부터 제작까지 모든 과정의 기술력을 독자적으로 갖춘 엔피(NP)는 콘텐츠 사업의 영역을 숏폼 드라마 시장으로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서 엔피(291230)는 LED 월 기반의 스튜디오 '엔피 XR 스테이지(NP XR STAGE)'의 독창적인 XR 기술을 적용한 자체 숏폼 드라마 콘텐츠의 제작과 함께 해외 플랫폼에서 배급하는 콘텐츠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추진하며 국내외 숏폼 드라마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엔피가 제작 중인 숏폼 드라마는 독창적인 장르물로 주요 장면들이 XR 스테이지에서 촬영되었으며 시청자에게 혁신적인 시각적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엔피는 11월 촬영을 완료하고 연내 공개를 목표로 제작 중이다.
이러한 엔피의 사업 확장은 빠르게 성장하는 숏폼 콘텐츠 시장의 흐름에 부응하는 전략이다. 현재 숏폼 드라마는 모바일에서 짧은 영상을 선호하는 트렌드가 확산되며, 한국, 중국, 북미, 일본 등지에서 빠르게 대중화되고 있다.
특히 미국에서는 Z세대를 중심으로 숏폼 드라마 플랫폼 '릴숏(ReelShot)'의 인기가 지속 상승 중이며, 국내에서는 스푼랩스의 '비글루(Vigloo)'와 인터넷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 왓챠의 '숏챠', 폭스미디어의 '탑릴스' 등의 플랫폼들이 숏폼 드라마의 대중화를 이끌고 있다.
백승업·최지훈 엔피 공동대표는 "이번 신사업은 콘텐츠 전문기업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엔피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국내외 숏폼 드라마 시장의 성장세를 고려할 때, 제작과 투자에서 큰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온·오프라인과 XR 분야에서 뮤직비디오, 광고, 미디어 아트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신규 콘텐츠 시장에서 엔피만의 독특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엔피가 개발 중인 XR HMD 앱 콘텐츠는 내년 상반기 공개를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엔피는 다양한 콘텐츠 사업의 확장을 통해 콘텐츠 전문 기업으로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