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위원장은 이날 오전 8시 40분 수능 1교시 국어 영역이 시작되는 시점에 맞춰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된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학교 교육을 충실히 이수한 학생이라면 평가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춰 출제하고자 했다"며 "교육 과정에서 중요하고 기본적인 내용은 이미 이전에도 출제된 바 있지만 문항의 형태나 접근 방식을 새롭게 변화시켜 문제를 냈다"고 설명했다.
또한 최 위원장은 "선택과목이 포함된 영역에선 과목별 난이도 균형을 고려해 출제했다"며 "과목 선택에 따른 유불리 문제를 최소화하려 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국어와 영어 영역에 대해서는 "출제 범위 내에서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사용해 문제를 구성했다"고 전했다.
수학 영역과 사회·과학·직업 탐구 영역, 그리고 제2외국어와 한문 영역에 대해선 "각 교과의 특성에 맞춰 사고력을 중심으로 평가할 수 있는 문항을 출제했다"고 밝혔다. 필수 응시 과목인 한국사 영역에 대해서는 "우리 역사에 대한 기본 소양을 평가하기 위해 핵심 내용에 집중해 비교적 평이하게 출제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각 문항의 난이도와 소요 시간, 교육과정에서의 중요도와 사고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차등 배점을 적용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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