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인종차별' 벤탕쿠르, 중징계 예상… 현지 매체 "7경기 출전 징계 가능성 크다" 보도

'손흥민 인종차별' 벤탕쿠르, 중징계 예상… 현지 매체 "7경기 출전 징계 가능성 크다" 보도

한스경제 2024-11-14 08:52: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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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도중 팀 동료 손흥민을 향해 인종차별적인 농담을 던진 뒤 논란이 되자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사과한 로드리고 벤탕쿠르(오른쪽). /토트넘 홈페이지
인터뷰 도중 팀 동료 손흥민을 향해 인종차별적인 농담을 던진 뒤 논란이 되자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사과한 로드리고 벤탕쿠르(오른쪽). /토트넘 홈페이지

[한스경제=류정호 기자] 손흥민(토트넘)에게 인종차별성 발언을 해 논란을 빚었던 미드필더 로드리고 벤탕쿠르 (우루과이)에게 7경기가량 출전 정지 징계가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3일(현지 시각) “벤탕쿠르에게 중징계 조처가 예상된다. 7경기 출전 정지 징계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스포츠 매체 디애슬레틱 역시 구체적인 기간을 명시하진 않았으나 “토트넘도 벤탕쿠르에게 ‘장기 출전 정지 징계’가 내려질 걸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선수 개인의 인종차별에 잉글랜드축구협회(FA) 징계위원회는 6∼12경기의 출전 정지 징계를 내리도록 규정에 명시했다.

벤탕쿠르가 7경기를 뛰지 못한다면 토트넘은 연말 박싱 데이 직전까지 벤탕쿠르 없이 버텨야 한다. 올 시즌 리그 10경기 중 7차례 선발 출전한 벤탕쿠르는 토트넘 중원의 핵심이다.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경기에서 5승 1무 5패를 거둔 토트넘은 11위로 떨어져 반등이 시급한 상태다.

벤탕쿠르는 지난 6월 자국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손흥민과 관련된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켰다.

진행자로부터 ‘손흥민의 유니폼을 구해달라’는 요청을 받은 벤탕쿠르가 “손흥민 사촌 유니폼을 가져다줘도 모를 것이다. 손흥민이나 그의 사촌이나 똑같이 생겼다”고 말했고, 이는 ‘동양인은 모두 똑같이 생겼다’는 인종차별적 인식이 드러난 발언이었다.

팬들의 거센 비난이 이어지자, 벤탕쿠르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손흥민에게 사과의 글을 남겼다.

손흥민이 벤탕쿠르의 사과를 받아들이는 내용의 SNS 글을 올렸다. 하지만 축구계 인종차별 반대 운동을 벌여온 단체인 ‘킥잇아웃’이 이 사건과 관련한 여러 제보를 토트넘 구단과 당국에 전달하는 등 논란이 확산하면서 징계 절차가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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