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은 울산광역시 남구와 '희망ON나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13일 진행된 협약식에는 BGF리테일 박종성 마케팅실장, 서동욱 울산남구청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울산시 남구가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고립, 은둔, 고독사 등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위기 가구를 발굴해 관할 지역 130여개의 CU 편의점에서 바우처를 제공하는 게 골자다.
바우처는 중위소득 100% 이내의 고립·은둔·고독사 위험이 있는 울산 남구 거주민 총 350세대에 1인당 연간 24만원씩 지원될 예정이다. 내달 대상자를 선정한 후 내년 1월부터 12월까지 1년간 시행한다.
대상자의 외출 횟수를 늘리고자 하는 이번 사업 목적에 맞춰 바우처 카드는 월 2만원씩 1년에 걸쳐 분할 충전되며, 식사 대용 품목(주류, 담배, 비식품류 등 구매 제한)에만 결제 가능하도록 설정된다.
이를 통해 대상자들의 주 4회 이상 외출 활동을 유도하는 동시에 카드 사용 패턴을 분석해 추가적인 사후 관리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정진희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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