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근현 기자] 연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 중인 비트코인 가격이 14일 9만달러선에 안착했다.
글로벌거래소 바이낸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29분 기준 비트코인 1개 가격이 9만231달러를 기록하면서 10만달러를 바라보고 있다. 새벽 한때 비트코인은 9만3000달러대를 기록하며 강세를 보였으나 소폭 조정을 받고 있는 모양새다.
비트코인 가격은 미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에 힘입어 고공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전날 일론 머스크가 미국 DOGE부(정부효율부)에 지명되면서 상승세를 견인한 모습이다.
미국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주요 이벤트에 베팅할 수 있는 플랫폼 '칼시'에서 이용자의 60%가 내년 1월 이전에 비트코인이 10만달러에 도달할 것이라는 데에 베팅했고, 이용자의 45%는 이달 중 비트코인이 10만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베팅했다.
씨티그룹은 이번 미국 대선 이후 가상화폐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는 역대 가장 큰 규모의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고 전했다.
투자은행 H.C.웨인라이트의 애널리스트 마이크 콜로니즈는 "연말까지 긍정적인 정서가 지속할 것으로 보이며 우리는 연내 비트코인 가격이 10만달러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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