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바지 2024 경륜, 주목할 만한 훈련지는

막바지 2024 경륜, 주목할 만한 훈련지는

한스경제 2024-11-14 08:25:2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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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스피돔에서 특선급 선수들이 경주를 펼치고 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제공
광명스피돔에서 특선급 선수들이 경주를 펼치고 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제공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올해 경륜도 이제 2달이 채 남지 않았다.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대회인 그랑프리 경륜을 향하고 있는 시점에서 주목할 만한 훈련지와 상승세를 타고 있는 선수를 살펴본다.

경륜 최강자 임채빈(25기·SS)을 필두로 2024년을 알차게 보내고 있는 수성팀을 가장 먼저 꼽을 수 있다. 수성팀은 명실공히 한국 경륜을 대표하는 5대 강팀으로 평가받는다. 경륜 최강자 임채빈 외에도 막강한 화력을 자랑하는 손제용(28기·S2), 임유섭(27기·S1)을 비롯해 안창진(25기·S1), 류재열(19기·S1) 등이 팀의 허리를 든든하게 받쳐주고 있다.

수성팀의 전력은 더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그랑프리 경륜까지 50일 정도를 남겨둔 시점에서 낙차 부상으로 인해 고생했던 28기 수석 졸업생 손제용의 기량이 되살아난 덕분이다. 아울러 부상 이후 복귀를 위해 훈련 강도를 높이고 있는 석혜윤(28기·S1)과 손경수(27기·S1)까지 연내 복귀를 하게 된다면 임채빈의 2년 연속 그랑프리 우승 사냥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포팀도 좋다. 정종진(20기·SS)은 지난 10월 그랑프리 전초전으로 평가됐던 경륜 개장 30주년 기념 대상 경륜에서 우승하며 자신의 건재함을 과시했다. 동시에 소속인 김포팀에게도 자신감을 불어넣었다. 임채빈에게 계속 밀리며 꺼져가던 희망을 되살린 정종진의 '오뚝이 정신'이 김포팀 선수들에게 큰 자극이 되고 있다. 인치환(17기·S1)의 고군분투도 팀의 사기를 높이는 데 한몫하고 있다. 40대 초반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젊은 선수들을 능가하는 안치환의 선행 능력과 속도는 독보적 수준이다.
 
김포팀의 차세대 주자들로 손꼽히는 김용규(25기·S1)와 김우겸(27기·S1)의 상승세도 주목할 만하다. 전문가들은 "김용규와 김우겸은 탄탄한 지구력을 겸비한 선수다. 경기 경험을 더 쌓아간다면 정종진의 뒤를 이을 경륜 강자로 성장할 것이다"라고 평가했다.

동서울팀도 빼놓을 수 없다. 지난해부터 올해 초반까지 낙차 부상이 많았던 동서울팀은 특선급 강자인 정해민(22기·S1)과 전원규(23기·SS)가 복귀한 이후로 빠르게 안정세를 찾아가며 후반부 기대감을 높이는 중이다. 여기에 지난주 복귀한 신은섭(18기·SS)도 그랑프리 경륜을 목표로 제 기량을 찾기 위해 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훈련부장인 박경호(27기·S1)와 정하늘(21기·S1)의 부활도 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특히 주목할 선수로는 정하늘이 거론된다. 차체 교체 이후 적응력이 높아져 지구력과 속력 모두 향상됐다는 평가다. 

경남권의 자존심 창원 상남팀의 상승세도 무시할 수 없다. 팀의 대표급이라 할 수 있는 성낙송(21기·S1)이 차체 교체 이후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팀 차세대 주자로 평가받는 박진영(24기·S1)도 좋은 성적을 기록하며 복병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 밖에도 구성원들이 전체적으로 성적이 상승세를 보여 남은 기간 활약이 기대된다. 

선행형 선수가 많은 세종팀은 겨울을 맞아 전법의 유리함을 바탕으로 두각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신구 세력 조화가 잘 이뤄져 있는 만큼 황인혁(21기·S1)과 훈련부장 김영수(26기·S1)를 중심으로 체계적인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세종팀에서 주목할 만한 선수로는 김홍일(27기·S2), 민선기(28기·S3), 김관희(23기·S1), 김범수(25기·S2) 등이 있다. 이들은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해 내며 후반기 기대감을 모으는 중이다.

예상지 최강경륜의 설경석 편집장은 "연말 그랑프리 경륜까지 한 달 반 정도를 남겨놓은 시점에서 동서울, 수성, 김포팀의 사기가 매우 높다. 팀의 높은 사기는 그랑프리 우승을 노리는 강자들에게도 좋은 상승효과를 가져온다. 따라서 연말 그랑프리 경륜은 더욱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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