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물 안 개구리’ 한국, 천만 관중? ‘대만에 1승 4패’

‘우물 안 개구리’ 한국, 천만 관중? ‘대만에 1승 4패’

스포츠동아 2024-11-14 07:34: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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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중일 한국 야구대표팀 감독. 스포츠동아DB

류중일 한국 야구대표팀 감독. 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사상 최초 천만 관중을 넘어선 한국 프로야구. 하지만 한국 야구는 우물 안 개구리에 불과했다. 한국이 대만에 또 졌다.

한국은 지난 13일 대만 타이베이에 위치한 타이베이 돔에서 대만과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조별리그 1차전을 가졌다.

이날 한국은 선발투수로 나선 고영표가 2회 만루홈런 포함 2피홈런 6실점으로 크게 부진한 모습을 보인 끝에 3-6으로 패했다.

타선은 4회 2득점, 7회 1득점하며 추격했으나, 끝내 2회 6실점을 극복하지 못했다. 슈퍼라운드 진출을 위해 가장 중요한 대만전에서 패한 것.

고영표. 스포츠동아DB

고영표. 스포츠동아DB

한국은 대만, 쿠바, 일본, 도미니카공화국, 호주와 함께 조별리그 B조에 속했다. 목표는 슈퍼라운드 진출. 하지만 이날 패배로 사실상 슈퍼라운드 진출이 어려워졌다.

문제는 이제 한국 야구가 결코 대만보다 우위라 주장할 수 없는 것. 한국은 최근 대만과의 5경기에서 1승 4패로 크게 밀리고 있다.

지난 2018년 아시안게임 예선, 2019년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지난해 아시안게임 예선, 이날 프리미어12 예선에서 패했다. 1승은 지난해 아시안게임 결승.

이제 한국은 14일 쿠바, 15일 일본과 맞붙는다. 조 2위 안에 들기 위해서는 이들을 모두 꺾어야 한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일본에 승리를 거두기는 어렵다는 평가.

지난 2006년과 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4강과 준우승, 2008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등 놀라운 성과는 과거의 일이 됐다.

사상 첫 천만 관중 돌파 등으로 역대급 시즌을 보낸 한국 야구. 하지만 국제대회 경쟁력은 점점 떨어지고 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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