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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화재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안내방송을 들은 주민 수십 명이 건물 밖으로 임시 대피하기도 했다.
주민 신고 등을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질식소화포, 소방차 등 장비 27대와 소방관 85명을 투입해 2시간여 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
불이 난 전기차는 벤츠 EQC400 4MATIC 모델로, 이 차에는 국내산 배터리가 탑재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과 피해액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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