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어즈앤스포츠=김민영 기자] 'LPBA 신데렐라' 최혜미(웰컴저축은행)가 이번에는 당구큐를 내려놓고 마이크를 잡았다.
지난 11일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당구 6차 투어 'NH농협카드 PBA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특별 객원 해설자로 최혜미가 당구 팬들을 만났다.
이날 경기는 'PBA 최연소 프로' 김영원과 '오토르' 오태준(크라운해태)의 대결로, 김영원의 '17세 최연소 챔프' 도전과 오태준의 696일 만의 우승 재도전으로 큰 관심이 집중되었다.
박찬 캐스터와 김기혁 해설위원의 사이에 앉은 최혜미는 이날 객원 해설위원으로 참여해 경기장의 분위기와 선수들의 샷 선택 이유 등을 설명하며 결승전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대회가 끝난 후 최혜미는 자신의 SNS를 통해 "즐거웠던 객원 해설, 또 하나의 경험과 추억을 만들었다"라고 첫 객원 해설에 도전한 소감을 밝혔다.
또한, "박찬 캐스터님과 김기혁 해설위원님의 도움으로 조금이나마 긴장을 덜고 실수 없이 할 수 있었다. 섭외해 주신 PD님께도 감사드린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더 좋은 선수가 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라며 선수로서의 다짐도 잊지 않았다.
지난 시즌 'NH농협카드 LPBA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디펜딩 챔프' 최혜미는 이번 투어 준우승자인 김민영에게 16강에서 패해 이번 대회를 마쳤다.
한편, 최혜미는 오는 19일부터 27일까지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열리는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4-2025' 4라운드에서 다시 선수로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사진=고양/이용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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