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부활의 기미조차 아예 보이지 않는다. 안수 파티가 또 부상을 당했다.
바르셀로나는 13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안수 파티는 수요일 훈련 중 오른쪽 허벅지 근육 부상을 당해 나설 수 없다. 4주 동안 나서지 못할 전망이다”고 공식발표했다.
파티가 또 빠졌다. 파티는 한때 제2의 리오넬 메시로 불렸다. 바르셀로나 최고 유망주던 파티는 2019-20시즌 프로 데뷔를 했는데 종 최연소 기록을 모두 갈아치우면서 유럽 최고 유망주로 평가가 됐다. 스페인에서도 최연소 기록을 세우면서 찬사를 받았다. 그러다 레알 베티스전에서 아이사 망디 태클에 무릎 부상을 당해 한동안 빠져 있었다.
파티 커리어가 꼬이기 시작한 시점이었다. 긴 재활을 끝내고 돌아온 이후에도 부상이 연이어 발생했다. 연이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성장이 멈췄다. 메시 뒤를 이어 10번을 달았는데도 마찬가지였다. 브라이튼으로 임대를 가 상황을 바꾸려고 했는데 또 부상이 발목을 잡았고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 구상에서 제외됐다.
한지 플릭 감독이 부임한 바르셀로나로 왔는데 출전을 해도 제 역할을 하지 못했고 또 부상을 당해 이탈했다. 바르셀로나 발표가 나오기 전부터 파티 상태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스페인 ‘TV3’는 “파티 햄스트링 문제는 시간이 지나면서 악화되고 있다. 파티는 이전에도 햄스트링 문제에 직면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움직임과 통제력이 제한되고 있다”고 전했다. 사비 토레스 기자도 “파티의 햄스트링에 매우 심각한 문제가 있다. 이로 임해 정상적인 모습을 보일 수 없다”고 말했다.
영국 ‘트리뷰나’는 “파티는 햄스트링 부상만 2번을 당했는데 의사의 수술 권유에도 수술을 받지 않았다. 이로 인해 파티는 경기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계속되는 부상으로 파티의 체력에 대한 걱정이 커지고 바르셀로나에 도움이 될지에 의심이 커지고 있다”고 했다.
예상대로 파티는 부상 이탈했다. 한 달 동안 빠지지만 돌아와도 제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이대로 파티는 유망주 시절 반짝이던 선수로 남을 게 유력해 보인다. 수많은 제2의 메시 중에서 대실패를 한 사례로 끝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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