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신원식 "방산 성장 따른 도전 거세…중장기 전략 모색해야"

[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신원식 "방산 성장 따른 도전 거세…중장기 전략 모색해야"

아주경제 2024-11-13 21:48:0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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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신원식 "방산 성장 따른 도전 거세…중장기 전략 모색해야"
신원식 국가안보실장은 13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아주경제신문, 한국방위산업진흥회, 전북대학교, 대륙아주 주최로 열린 '2024 국방안보방산 포럼'에서 "방위 산업 성장에 따른 도전이 거세지고 있다"며 "방산 강국 견제 등 문제를 해결하고, 중장기 전략 방안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 실장은 "방위 산업은 우리 안보와 경제를 뒷받침하는 국가 전략 산업"이라며 "동시에 우리 국민과 우방국의 안전을 지키는 평화 산업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정부는 출범 때부터 방위 산업의 첨단 전략 산업화를 국정 과제로 제시하고, 방위 산업의 성장 기반을 꾸준히 다져왔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도전적 국방 R&D를 통해 첨단무기 체계를 전략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방산 수출이 확대되는 방위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왔다"며 "이를 통해 내실 있게 성장한 방위 산업은 전례 없는 수출을 달성하면서 비약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의협 신임 비대위원장에 박형욱 "대화 원하면 시한폭탄 멈추길"
대한의사협회(의협)가 13일 임현택 회장 탄핵 후 첫 비상대책위원장으로 박형욱 대한의학회 부회장을 선출했다. 박 신임 비대위원장은 차기 의협 회장이 선출되기 전까지 약 한 달 반가량 직을 수행하게 됐다.

의협 대의원회는 이날 오후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실시한 온라인 투표에서 박 부회장이 총 233표 중 123표(52.79%)를 획득해 비대위원장에 당선됐다고 밝혔다.

경쟁 후보였던 황규석 서울시의사회장은 71표(30.47%), 이동욱 경기도의사회장은 35표(15.02%), 주신구 대한병원의사협회장은 4표(1.72%)를 각각 얻었다. 이날 오후 3시부터 오후 8시까지 치러진 이번 선거는 244명의 선거인단 중 233명이 참여해 95.49%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트럼프, 폭스뉴스 앵커에 군 지휘봉…머스크, 관료주의 대수술 나선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40대 피트 헤그세스 폭스뉴스 진행자를 국방장관에 파격적으로 지명했다. 규제 철폐에 앞장설 정부효율부 수장에는 실세로 떠오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낙점됐다. 중앙정보국(CIA) 국장에는 존 랫클리프 전 국가정보국(DNI) 국장, 국토안보부 장관에는 크리스티 놈 사우스다코타주지사가 내정되는 등 ‘충성파’와 ‘미 우선주의자’들이 핵심 요직을 독식했다. 트럼프 비서실장은 “대변혁이 가능한 시간은 4년(트럼프 임기)이 아닌 2년(중간선거 전)”이라며 급진적인 정책 대전환을 예고했다.
 
트럼프는 12일(이하 현지시간) 본인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헤그세스를 국방장관에 지명한 사실을 알리며 “그는 강인하고 똑똑하며, 미 우선주의의 진정한 신봉자”라고 적었다. 육군 소령 출신으로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전쟁 경험이 있는 헤그세스는 폭스뉴스에서 8년여 동안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군통수권자인 대통령 바로 아래 위치에서 세계 최강 미군을 지휘할 실무 총책임자인 국방장관직에 40대 영관급 장교 경력자가 발탁된 것은 이례적이다.
 
이로써 트럼프가 이날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에 공식 지명한 마이크 왈츠 연방 하원의원과 국무장관으로 발탁할 것으로 알려진 마코 루비오 연방 상원의원까지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외교·안보 라인이 완성됐다. 이번 외교·안보 수뇌부에는 군 장성 출신들이 배제됐다. 이 때문에 장성급들이 가질 수 있는 시야와 통찰력을 기대하기 쉽지 않을 전망이다. 미 뉴욕타임스(NYT)는 “이번 인사는 전통적인 국방장관 인선 기준에서 벗어난 것”이라고 평가했다.
 
킹달러의 질주…환율 1406.6원, 2년 만에 최고치
​​​​​​​원·달러 환율이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트럼프 트레이드' 영향으로 달러가 초강세인 데다 외국인의 국내 증시 이탈에 이어 미국 소비자물가 발표 경계감까지 덮치면서 한때 1410원을 넘기기도 했다. 

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 기준 원·달러 환율은 3.1원 오른 1406.6원을 기록했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2022년 11월 4일(1419.2원) 이후 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410원에 개장해 장 초반 1410.6원까지 상승했다가 소폭 하락했다. 장중 1410원을 기록한 것도 2022년 11월 7일(1413.5원·고가) 이후 약 2년 만이다.

달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의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 발언과 미국 물가지표 발표를 앞둔 경계감으로 초강세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전날보다 0.35% 오른 106.045를 나타냈다.

매파 성향으로 분류되는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강하면 12월에 금리 인하를 멈출 수도 있다며 통화정책 기조는 "현재 다소 제약적이고 경제는 강력한 위치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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