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K "브라질 G20 방문 기간 양국 정상회담 논의"
(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일본과 영국 정부가 양국의 외교·경제 수장이 참석하는 '경제판 2+2 회의'를 창설하는 방안을 조율 중이라고 NHK가 13일 보도했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브라질에서 18∼19일 개최되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기간 양국 정상회담을 열어 이를 논의하는 방향으로 조율 중이라고 한 관계자가 전했다.
일본 정부가 외국 정부와 경제판 2+2 회의를 만드는 것은 미국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미국과 일본은 2022년 양국 외교·상무 장관이 참여하는 경제판 2+2 회의를 처음 열었으며 지난해도 개최했다.
일본 정부는 미국 대선에서 보호무역 정책을 내세우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는 등 불확실성이 커진 국제 환경에서 "G7 회원국인 영국과 대화 틀을 만들어 긴밀한 관계로 이어가려는 의도가 있다"고 NHK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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