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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와 전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2시 30분 군산시 미룡동 은파호수공원 물빛다리에서 뿔이 달린 사슴을 목격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후 같은 날 오후 7시10분과 오후 9시20분에도 호수 인근 도로와 산책로에서 뿔이 난 사슴이 나타났다는 신고가 들어온 것으로 드러났다. 사슴 목격 신고는 오늘(13일)까지 10건가량이 접수된 것으로 전해진다.
소방당국은 지난 11일 외에도 지난 1일, 9일 여러 차례 사슴을 목격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면서 경찰과 공조해 사슴을 포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6일과 9일 수원과 의왕에서는 농장에서 탈출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슴이 주택가에서 목격돼 소방당국에 포획되기도 했다.
수원시 광교호수공원에서는 30대 남성이 사슴뿔에 찔려 좌측 복부와 우측 사타구니 등을 다쳤고, 같은 날 오전 5시 22분에는 장안구 광교저수지 산책로에서 60대 여성이 사슴뿔에 다리를 다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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