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윤석열 대통령이 국정 운영과 관련해 "경제 분야에 있어서는 90점 이상 점수를 받을 수 있을 정도의 업적을 냈다"고 주장했다.
김 최고위원은 12일 채널A 라디오 <정치 시그널>에 출연해 "세계적인 신용평가기관이나 경제평가기관들도 한국 경제를 '슈퍼스타다' 이렇게 얘기할 정도로 잘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 최고위원은 "윤 정부가 출범할 때만 해도 굉장히 어려운 환경이었지만 지금 취업률이 70%에 육박하고 실업률은 2%대 낮은 실업률을 유지하고 있고 물가도 상당히 잡혔다"며 "이렇게 본다고 하면 경제팀은 굉장히 잘해온 것은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김 최고위원은 "이런 부분이 전혀 국민들에게 알려지지 않고 있다"며 "홍보 분야는 점수가 조금 낮은 게 아닌가 싶다"고 했다. 김 최고위원은 "용산도 그런 평가를 할 것이기에 점수가 낮은 부분들을 (인사를) 교체하면 좀 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지 않을까"라고 주장했다.
김 최고위원은 한동훈 대표를 향해 "한 대표 체제가 처음 출발했을 때 제가 한 대표에게 말씀드린 것 중 하나가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대표 그리고 국민의힘의 지지율 3자는 연동되어 있다는 것"이라며 "혹시라도 차별화 이런 거를 한다고 잘못하다 보면 오히려 3자가 다 망합니다. 이런 말씀을 드린 바가 있다"고 말했다.
한동훈 대표 가족 이름으로 당원 게시판에 윤석열 대통령 비방 글을 올리고 있는 상황을 두고 '친윤계가' 문제제기를 하는 것과 관련해 김 최고위원은 "한동훈 대표가 차별화를 하는 것이 결과적으로 보수에게 도움이 안 된다고 보시는 분들이 아마 그런 시위들을 하고 계시는 것이 아닌가"라며 "그 시위하시는 분들이 내세우고 있는 것 중에 하나가 이 게시판의 글을 한동훈 대표와 동명이인들 그리고 한동훈 대표의 가족들이 대거 쓴 거 아니냐. (라는 주장이다.) 물론 동명이인이다. 가족과 같은 이름이라는 뜻이지, 가족이 썼다는 얘기는 아니다. 이런 주장들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 대해서 아주 간단하게 보여줄 수 있는 거 아니겠느냐. 한동훈 대표가 주민번호 전체를 보여줄 필요는 없겠지만 주민번호의 몇 자리만 보여줘도 이것이 우리 한동훈 대표가 아니라고 보여주는 방법이기 때문에 저는 그런 식으로 해서 이걸 빨리 진화를 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김 최고위원은 "그 진화라고 하는 것은 빨리 진상을 규명해서 한동훈 대표에 대해서 음해하는 사람이 있어서 안 되겠다고 하는 걸 보여주는 게 저는 중요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Copyright ⓒ 프레시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지금 쿠팡 방문하고
2시간동안 광고 제거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