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슬픔과 한을 풀어내는 선녀님과 범 <귀령>

세상의 슬픔과 한을 풀어내는 선녀님과 범 <귀령>

웹툰가이드 2024-11-13 20:53:00 신고

안녕하세요!


오늘도 재밌는 웹툰을 들고 왔습니다!

<귀령>은 동양풍 판타지 장르의 신작 웹툰으로, 선녀와 호랑이라는 전통적인 동양의 신화를 현대적으로 풀어낸 작품인데요.

주인공 하연과 도건우라는 인물을 중심으로, 두 사람이 세상의 한을 품은 악귀를 퇴마해 나가는 이야기입니다.

그럼, 리뷰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웹툰의 시작은 어린 하연이 할머니와 함께 집안에 걸린 동양화를 바라보는 장면에서 시작됩니다.

이 동양화는 매우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는데,그림 속에는 선녀가 호랑이와 함께 길을 걷고 있습니다.

하연은 이 동양화를 신기하게 바라보고 있는데, 그때 할머니가 옆에서 무언가 의미심장한 말을 건넵니다.


"저 족자처럼 언젠가 너를 태울 범이 찾아올 게야"


라며, 하연의 운명에 대해 말하기 시작합니다.

할머니는


"이 땅을 굽어살피러 온 선녀님을 등에 태우고 운명을 함께할 범"

이라는 예언 같은 이야기를 덧붙이죠.


하지만 어린 하연은 할머니의 말을 이해하지 못하고, 의문스러운 표정을 지을 뿐입니다.
그러자 할머니는 더 이상 아무 말 없이 하연 앞에서 절을 합니다.
이 장면에서 독자는 할머니가 단순한 할머니가 아니라, 하연에게 어떤 특별한 운명과 영적인 의미가 담긴 존재임을 짐작할 수 있는데요.



할머니는 마지막으로

"그전까지 이 제자가 성심을 다해 보필하겠습니다, 선녀님"

이라는 말을 남기고, 웹툰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음을 알리는데요.



6년이 지나고, 어느새 이제 어린 소녀에서 훌쩍 자란 하연의 모습이 나오죠.
그러나 어느 날 한 여자아이가

"선녀님, 선녀님! 왔어!"
라며 활기찬 목소리로 하연을 부릅니다.
하연은 그 말을 듣고 일어나는데, 그 여자아이가 말한 ‘범’이 드디어 하연을 찾아온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 범은 하연이 예상했던 커다란 호랑이가 아닌, 양복을 차려입은 한 남자였는데요.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요?



그 남자는

"여기가 세암당 맞습니까? 일꾼이 필요하다고 해서 면접을 보러 왔는데..."

라고 말하며 등장합니다.
하연은 남자를 보며 웃고,

"오래 기다렸어요. 세암당 이화선녀라고 합니다!"

라고 자신을 소개합니다.

이 남자의 이름은 도건우이며, 그는 이제 하연이 운영하는 세암당의 경호실장으로 일하게 됩니다.
도건우는 이후 하연의 경호를 책임지며 그녀의 일정을 관리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아침에 하연을 깨우러 온 경호.
그러나 하연은 늘 뒹굴거리며 누워서 잠을 자며 건우의 말에 따르지 않는데요.
이에 건우는 하연의 이불을 빼앗으며 얼른 일어나라고 소리칩니다.

의뢰를 해결하러 출발한 하연.
이번에는 한 남자의 누나가 귀신에 씌인 것 같다는 의뢰였는데요.



의뢰인은 자신의 누나가 의문의 새를 본다고 말하며 불안해하고, 누나를 위해 굿을 해야겠다고 전합니다.
그렇게 의뢰인은 오랜만에 만난 누나가 매우 마르고 피폐해진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습니다.
피폐한 얼굴이 된 누나는

"우리 집에서 국악 소리가 들린다, 북소리와 꽹과리 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라는 섬뜩한 말을 합니다.
의뢰인은 그 소리를 전혀 듣지 못해 혼란에 빠지지만, 그때 하연이 뒤에서

"방울 소리도 들리고요"
라고 말을 건네는데요.



누나는 하연이 자신이 듣는 소리를 들을 수 있자, 곧바로

"학생은 이 소리가 들리는군요. 집에 와서 한번 봐줄 수 있겠어요?"
라며 집에 초대합니다.

이때 건우는 편의점에서 물건을 사 오다가 이 대화를 듣고, 하연에게

"이렇게 바로 가도 괜찮은 건가요?"
라며 염려스러운 표정을 짓습니다.

하지만 하연은 걱정하지 말라며 부적을 꺼내 보이며,

"조금만 더 시간이 지나면 손쓸 수 없는 상태가 된다"라고 대꾸하죠.

하연은 누나가 겪고 있는 상황을 빙의라고 판단합니다. 
그녀는

"저분, 거의 씌었어요. 무당령한테"
라고 진단하며, 지금 당장 무언가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돌이킬 수 없는 상태가 될 것이라며 무시무시한 경고를 전하는데요. 
두 사람은 누나의 집으로 향하며, 하연은 건우에게 집에 들어가면 부적을 거실과 베란다에 붙여달라고 부탁합니다.



그들은 집에 도착한 후, 하연이 말한 대로 부적을 붙이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부적을 붙이자마자, 누나는 갑자기 돌변하죠.
평온했던 얼굴이 갑자기 흉악하게 일그러지며, 그녀는 분노에 찬 목소리로

"날 속였구나! 이 찢어 죽일 년놈들!"

이라고 외치며 하연과 건우를 향해 달려드는데요.

그 순간, 건우는 신속하게 대응하여 금강저를 사용해 누나를 제압합니다.
하연은 구슬을 꺼내 들고, 그 구슬을 통해 여자의 몸에 붙어 있는 귀신을 쫓아냅니다.



의식을 통해 귀신을 내쫓는 데 성공한 두 사람은 일단 안도의 한숨을 내쉽니다.
하지만 하연은 불길한 기운을 느낍니다. 베란다를 바라보던 그녀는 아직 집을 떠나지 않은 혼이 그곳에서 그들을 노려보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하연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라고 말하며, 진정한 싸움이 이제 막 시작되었음을 암시합니다.

웹툰 < 귀령>은 동양적인 미신과 신화를 재미있게 현대극으로 풀어낸 작품인데요.
선녀와 호랑이, 무당령 등의 전통적인 요소가 등장하며 동양 판타지 장르의 매력이 돋보이는 웹툰입니다.

과연 하연과 건우의 관계는 앞으로 어떤 식으로 발전해 갈까요?
선녀와 범이라는 두 사람의 인연 뒤에 숨겨진 비밀은 무엇일까요?

다음 화가 궁금하다면, 지금 바로 네이버 웹툰에서 < 귀령>을 감상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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