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쿠웨이트 시티, 나승우 기자) 후안 안토니오 피치 쿠웨이트 감독이 홍명보호를 잡고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 가능성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4일(한국시간) 오후 11시 쿠웨이트 시티에 위치한 자베르 알 아흐메드 국제경기장에서 쿠웨이트와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예선 B조 5차전을 치른다.
스페인 출신으로 현역 시절 국가대표급 공격수로 활약했던 피치 감독은 지난 7월부터 쿠웨이트를 이끌고 있다. 하지만 9월부터 시작된 3차예선에서 3무 1패로 아직까지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쿠웨이트는 꼴찌 팔레스타인보다 1점 앞선 B조 5위에 위치해 있다.
피치 감독은 "좋은 경기가 되기를 바란다. 최선을 다 하겠다. 모두가 알겠지만 이번 경기는 우리에게 조금 더 어렵고, 조금 더 중요한 경기다. 이 경기에서 승리를 따내길 원하며, 좋은 경기력으로 승리를 가져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 두명의 선수들이 문제가 있어도 다른 선수들이 경기에 뛸 준비가 돼 있다. 한국을 상대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우리는 아시아 팀을 상대로 언제나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이번에는 좋은 경기력과 함께 좋은 결과를 가져왔으면 한다"고 밝혔다.
쿠웨이트는 1970년대와 1980년대 중동 축구를 지배했다. 지금은 한국을 상대로 8경기 연속 승리가 없지만, 1990년대까지는 한국 축구를 상대로 우위를 점했던 역사도 가지고 있다.
그럼에도 피치 감독은 "역사는 끝났다. 우리는 지금 이 순간에 있다. 하지만 난 우리 선수들을 믿는다. 난 우리 선수들이 훌륭하다고 믿고 있으며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거라는 걸 안다"고 지나간 과거는 잊고 현재 선수단과 함께 좋은 결과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쿠웨이트가 본선에 나가기 위해서는 최소 4위 안에 들어 다음 라운드에서 플레이오프를 노려야 한다. 본선 진출 가능성에 대해 피치 감독은 "우리는 한 경기 한 경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러다보면 좋은 결과들이 우리를 도와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사진=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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