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제니가 콜드 플런지(Cold Plunge)를 하는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그녀는 “몇 년 전 투어 리허설을 마친 후 몸을 단련하면서 콜드 플런지를 시작했다. 공연과 투어로 지친 몸을 회복하기 위해서였다.”라고 전했는데요. 이어 최근 발매한 ‘만트라’ 앨범 작업 당시 정신적으로 버티는 데 가장 큰 도움이 되었던 것이 콜드 플런지라고 밝혔습니다.
‘콜드 플런지’란
콜드 플런지가 무엇이길래 그녀가 이토록 극찬하는 걸까요? 콜드 플런지는 매우 차가운 물에 짧은 시간 동안 몸을 담그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물의 온도는 10도 이하. 보통 얼음을 넣어 온도를 더 낮추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니가 사용한 ‘단련’, ‘회복’, ‘정신적’이라는 단어에서 볼 수 있듯 콜드 플런지는 신체와 정신 건강에 도움을 주죠. 실제로 배우 조시 브롤린, 레이디 가가, 헤일리 비버 등 유명인들이 애정하는 관리법입니다.
콜드 플런지의 효과
스포츠 선수들이 강도 높은 운동 후 콜드 플런지를 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는데요. 차가운 물에 몸을 담그면 혈관이 수축하여 염증과 붓기가 줄어들기 때문에 근육이 빠르게 회복하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입니다. 축구 선수 손흥민 또한 매일 훈련 후 콜드 플런지를 10분가량 한다며 하루 루틴 영상을 통해 공개한 바 있죠.
신진대사 활성화도 대표적인 효과 중 하나입니다. 차가운 물은 체온을 떨어뜨리기에 이를 유지하게 위해 몸은 더 많은 열량을 소비하게 되는데요. 이 과정에서 갈색 지방 조직이 활성화되어 에너지 소비는 증가하고, 결과적으로 체중 조절에 효과적인 영향을 줄 수 있죠. 최근 많은 다이어터들이 시도하는 크라이오 테라피, 즉 냉각 요법 또한 이와 동일한 원리라고 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정신적 효과가 있습니다. 차가운 물에 잠기면 몸은 일종의 ‘충격’ 상태에서 엔도르핀과 같은 스트레스 해소 호르몬을 분비합니다. 또 물속에 머무르는 시간 동안 마음을 다스리는 과정이 정신적 회복력을 높이고 우울증 증상을 완화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고 전해집니다.
콜드 플런지, 이렇게 따라 해보자
먼저 온도부터 설정해야겠죠. 앞서 말했듯이 10도 이하의 물을 준비합니다. 다만, 콜드 플런지를 처음 시도하는 초보자라면 15도 정도로 시작해 조금씩 온도를 낮추는 것을 추천합니다. 시간은 10분 내외. 이 또한 개인의 체력과 당일 컨디션에 따라 조절할 필요가 있습니다. 일단 마음을 다잡고 물속에 들어갔다면 지금부터는 호흡이 가장 중요합니다. 차가운 물에 들어갔을 때는 갑자기 숨이 가빠질 수 있는데요. 천천히 심호흡을 하며 심박수를 안정시키는 데에 집중해야 합니다. 물에 들어가기 전 호흡을 연습하는 것도 좋은 팁이죠.
마지막으로 콜드 플런지를 시작하기 전에 꼭 알아두어야 할 점이 있습니다. 특히 콜드 플런지가 처음이라면 더욱 주의해야 하죠. 우리의 신체는 갑작스러운 추위에 장시간 노출되는 상황에 익숙하지 않다는 것. 짧은 시간으로 시작해 점차 시간을 늘려야 한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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