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바이오텍 3분기 매출 2720억원…전년 比 14.7% 성장

차바이오컴플렉스[사진 제공=차바이오텍]

【투데이신문 강현민 기자】 차바이오텍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2720억원, 영업손실 68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은 14.7%, 영업손실은 35.4% 증가했다.

올해 누적 매출액은 76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 올랐으며, 지난해 미국 아스텔라스 재생의학센터(AIRM)와의 기술수출 매출 198억원을 제외하면 전년 대비 11% 매출이 늘었다.

미국, 호주, 일본 등 해외 헬스케어 사업과 차바이오텍 및 국내 계열사들의 매출이 지속적으로 성장했다. 지난 2017년부터 투자해온 SMG가 올 9월 종속회사로 편입돼 연결실적에 반영됐다.

연구개발(R&D) 파이프라인에 대한 지속 투자와 호주 동부지역에 다수의 신규 클리닉 오픈을 위한 투자, 미국 마티카 바이오테크놀로지(이하 마티카 바이오)의 신사업 투자 등으로 영업손실은 누적 202억원을 기록했다.

별도기준 누적 매출액은 391억원, 영업손실은 1억5000만원이다. 지난해 아스텔라스 기술수출 매출 198억원을 제외, 별도 매출액은 약 4% 성장했다. 면역세포 및 줄기세포 보관, 유전체 분석, 헬스케어 IT 사업 등의 사업 부문이 고르게 성장했다.

차바이오텍 오상훈 대표는 “연결 매출은 국내 사업부분과 헬스케어 사업의 견실한 성장과 SMG의 연결실적 반영 등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글로벌 위탁생산개발(CDMO)사업과 내년 2월에 시행되는 ‘첨생법’을 통한 파이프라인 사업화에 집중해 성장세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