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황수민 기자] 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블씨엔씨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매출 629억 원, 영업이익 39억 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653억 원) 대비 3.7%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87% 증가한 수치다.
지난 2022년 1분기 흑자로 전환한 이후 11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141억 원으로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의 24%를 초과 달성했다.
에이블씨엔씨는 고환율과 관광 트렌드 변화로 면세 채널 의존도를 줄여 매출이 다소 줄었지만 국내외 신규 채널 진출을 통해 이익이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실적에는 글로벌 시장 확대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3분기 해외 매출 비중은 지난 분기보다 3.6%p 늘어난 58.5%다. 특히 유럽과 중동, 일본 시장에서 매출이 크게 올랐다.
지역별로 보면 유럽과 중동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61.3%, 171% 성장했다. 일본에서도 현지화 기준으로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8.2% 증가했다.
에이블씨엔씨는 해외 직수출을 강화해 매출 외형 확대와 동시에 건강한 이익 창출이 가능한 수익 구조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에이블씨엔씨 관계자는 “견조한 실적과 재무적 체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해외 시장 공략을 더욱 확대하고 국내에서는 소비자 접점을 늘려 성장 모멘텀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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