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강상헌 기자] 프로야구 KT 위즈가 자유계약선수(FA)로 이적한 심우준(한화 이글스)의 보상 선수로 오른손 투수 한승주를 선택했다.
KT는 13일 "한화와 FA 계약을 체결한 심우준의 보상 선수로 우완 투수 한승주를 지명했다"고 전했다.
나도현 KT 단장은 한승주에 대해 "투수진 뎁스 강화를 위한 영입이다. 한승주는 최고 148km의 구위 좋은 패스트볼을 바탕으로 슬라이더와 커브, 포크볼 등 다양한 변화구들을 존 안에 투구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유망주다"라며 지명 이유를 밝혔다.
지난 2020년 2차 드래프트 2라운드로 한화에 입단한 한승주는 지난 4시즌 동안 73경기에 등판해 110이닝 동안 1승 6패 2홀드 평균자책점 5.79를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1군 18경기에서 2패 평균자책점 11.45의 성적을 거뒀다.
퓨처스리그에서 한승주는 17경기 4승 1패 1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점 1.37으로 가능성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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