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중국 최대 전기차 업체 BYD가 한국 승용차 시장 진출을 공식화했다.
BYD코리아는 13일 국내 시장에 승용차 브랜드 출시를 위한 검토를 완료하고 내년 초 공식 출범을 목표로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BYD코리아는 현재 지역별 판매·서비스 네트워크 구축, 인력 채용, 차량 인증, 마케팅 계획, 직원 교육 등 출범을 위한 준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미 2016년부터 한국 시장에서 전기 지게차, 버스, 트럭 등 상용차 사업을 영위해온 BYD는 이번에 승용차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게 된다.
BYD는 194억 달러의 R&D 투자와 10만 명 이상의 연구개발 인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배터리부터 완성차 제조까지 수직계열화된 생산체계를 갖추고 있다.
2023년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량 302만대를 달성했으며, 올해 3분기까지 전년 대비 18.94% 증가한 693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BYD가 중형 세단 '씰'과 SUV '아토3', 소형 해치백 '돌핀' 등을 국내에 출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아토3는 현지에서 2000만~3000만 원대에 판매되고 있어 가격 경쟁력이 주목받고 있다.
조인철 BYD코리아 승용사업부문 대표는 "국내 소비자의 높은 눈높이에 맞추기 위해 다양한 경험을 갖춘 임직원들과 파트너사와 심도 있는 검토를 진행했다"며 "글로벌 성공 경험과 함께 뛰어난 기술력으로 한국 소비자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브랜드가 되기 위해 착실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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